여행일기2013. 2. 15. 08:19


결국 밤을새고 공항에 왔다.
6일간의 일본일정에 만날사람은 수십명이 넘는다.
그래도 어느새 나는 다시 이곳에 서 있겠지.
6일간 일보다는 여행하는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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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나, 경순이야 빨간경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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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기2013. 1. 5. 18:58

지난달 친구가 여행을 가자고 제안했다.

여기저기 지역을 고민하다가 결국 제주도에 가기로 했고

하루는 한라산 하루는 올레길을 걷기로 했다.

둘이서 가기로한 여행에 친구딸과 영화 줄탁동시를 만든 경묵이

그리고 레드마리아 조연출 아람이가 합세를 했고

제주도에서 또 반가운 친구 윤희까지 만나 우린 스스로를 반지원정대라 칭하며

나름 연말에 즐거운 여행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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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나, 경순이야 빨간경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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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기2012. 9. 20. 02:28

여행갔다와서 정신없이 일처리를 하고보니 벌써 2주가 후딱지났다.

시간이 지나가는 속도만큼 벌써 기억이 가물가물 해진다. 

더 잊기전에 써야지 하고보니 정말 한달동안 참 많은 일이 있었구나 싶다. 

여행기를 다쓰려면 아직도 몇 번을 더 써야할듯 싶은데 캠핑카로 떠난 2박3일을 빼놓을 수가 없다. 

사실 프랑스의 샹후스로 넘어갈 때 원래 계획은 친구부부와 함께 

캠핑카로 일주일넘게 여행을 해보자는 것도 포함이 되있었다.

근데 친구남편 그레구와가 계속 일이 생겼고 우리는 시간을 맞추기가 힘들었다. 

결국 포기해야되나 싶었는데 그레구와가 어렵게 2박3일 시간을 만들었다. 

샹후스에서 해마다 열리는 산악자동차경기가 있기 때문.헉..산악자동차경기라구? 

사실 난 이것도 보고싶기는 했지만 그레구와는 산에서 모타 소리 내는 모든 것들을 싫어했다. 

아쉽기는 했지만 캠핑카 여행도 포기할 수 없는 일인지라 친구 성현이 파리로 떠나기전날 우린 출발했다.

Posted by 나, 경순이야 빨간경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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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성봉

    구레구와가 구례구역으로 읽히네... 흠.
    좋으시네... 덕분에 불란서 산천 구경도 다하고....
    에잇,


    ...생략.

    2012.09.20 10:40 [ ADDR : EDIT/ DEL : REPLY ]

빨간경순의 노트2012. 9. 18. 15:55

여행을 가기전에 미처 생각하지 못한게 있었다.

작긴하지만 잘자라는게 신기해서 나름 물도주고 지켜보기 재밌었던 화분 두개.

돌아와보니 바싹 말라 죽어있는게 아닌가.

너무 속상했다. 개나 고양이었다면 이렇게 무심하지는 않았을텐데 하는 자책과 함께.

근데 버릴수가 없는거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계속 물을 주고 햇빛이 드는 곳에 화분을 놓았드랬는데...

잎이 다시 자라고 있는거 아닌가.

재밌는건 원래 잎이 무성했던 건강한 놈이라생각했던 놈은 반응이 없는데

잎이 시들해서 포기를 했던 녀석이 무럭무럭 새잎을 자랑하며 자라고 있었다.

이건 뭐니...너무 감동스러워서 눈물이 슬쩍.


작은꽃을 보며 참 여러가지 생각들이 스친다.

그리고 어쩌면 이 화분이 나에게 무언가를 증명해보이려 했던 것인지도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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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기2012. 9. 6. 04:05

이번여행에서 재밌는 현상중 하나는 정말이지 짜증나는 일이 거의 없었다는거. 

보통 여행을 하다보면 계획이 틀어지거나 숙소를 잘못 잡았거나 밥을 시켜먹다가 불쾌해지는 일이 다반사로 생기고 

그런 일을 해결해 가는 일이 여행코스의 필수인 것처럼 등장하게 되는데 정말 희안하게도 이번여행에서는 

짜증에 ‘짜’자도 찾아보기 힘들만큼 만족스럽고 즐거운 여행이었다. 

사람 사는 일이라는게 마음만으로는 안되는 것이라는 걸 번번히 뼈아픈 경험을 통해 알게되는 우리들은 

뼈아픈 경험을 하지 않고 살아온 인간들을 만나서 느끼게 되는 답답함이 가끔 뼈아픈 경험이 되곤한다. 

힘들게 살아온 사람들만이 알 수 있는 그 경험을 하지 못한 사람들에게서 느끼는 안이하고 덜 떨어진듯한 모습을 보는건 

그리 즐거운 일이 아니라는 걸 종종 경험으로 알기에. 

하지만 이번은 정말 달랐다. 

그런 경험이 있고 없음과 상관없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이 힘은 무엇이었을지.


Posted by 나, 경순이야 빨간경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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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루

    그리움 이름들이 많네....^^

    2012.09.06 05:49 [ ADDR : EDIT/ DEL : REPLY ]
  2. 오! 여기가 경순감독님 블로그?!! 주소 받아 들어왔다가 여행 일지, 여행 준비 거꾸로 올라가며 다 읽고 <아름다운 편지>와 <최종본을 뽑고>도 읽고... 완전 재밌네! :D 글 좋고 사진 좋고!! 경순감독님의 행복한 기운이 넘쳐 좋고. 경순표 삼계탕 좋고, 지혜표 빵 좋고, 그레구와표 포도주 좋고, 샹후스산 블루베리 좋고, 바젤 시민 수영의 날 튜브 가방(그게 이런 거였어?!) 좋고, 무지개 보는 레오나 좋고, 여기저기 행복한 친구들 모습 좋고, 산 좋고 물 좋고 양, (염)소 좋고, 돌, 꽃 좋고, 이름모를 곤충 좋고, 사람 좋고.................

    2012.09.06 06:48 [ ADDR : EDIT/ DEL : REPLY ]
    • 레드마리아를 만드는 동안은 하두 정신없이 뛰어다녀서 글쓰는 습관이 사라졌는데 막상 다시 쓰려고 보니까 트윗과 페북스타일에 젖어 긴글쓰기가 역시 잘 안되더라고.그래서 블러그를 시작했어.쓰면서 이것저것 신경안쓰고 집중하기에는 블러그가 역시 좋은거 같다.그나저나 나두 지혜표 빵과 그레구와표 와인이 벌써 그립네.^^

      2012.09.06 22:42 신고 [ ADDR : EDIT/ DEL ]
  3. 연호

    너무 행복해보인다~!!!! 지혜! 사진에서 보니 좋구나.. 지혜야.. 나도 나중에 갈게. 기다르~! ㅋ^^

    2012.09.06 09:37 [ ADDR : EDIT/ DEL : REPLY ]

여행일기2012. 9. 1. 05:59

사실 지금은 프랑스에서 2주를 지내고 벌써 바르셀로나로 넘어왔다. 

어찌하다보니 프랑스의 기억을 뒤로 하고 다시 혼자만의 여행을 즐기고 있다. 

하루종일 바르셀로나의 거리를 걷다가 들어왔더니 피카소와 가우디가 눈에 아른거리지만 

순서대로 기억을 더듬어 보기로 한다. 

2주전 바젤에서 제네바까지 기차로 2시간 40분을 와서 다시 버스로 2시간만에 프랑스 그레노블에 도착했다. 

제네바에서 버스로 10분이 지나자 이미 프랑스 이정표가 눈에 들어왔고 나는 버스밖에 펼쳐지는 프랑스의 산하를 바라보며 

이미 스위스와 달라진 풍경들을 금새 알 수 있었다. 

스위스와는 비교가 안되게 넓은 땅을 갖고 있어서 인지 오래전 방문했던 파리와도 완전히 다른 느낌이었고 

잘 다듬어진 커다란 공원같은 스위스의 이쁜 풍경과도 달랐다. 

내가 가고자 하는 그레노블에서 1시간정도 거리에 있는 샹후스라는 산악지대도 알프스의 긴줄기에 포함된 곳인데 

말로만 듣던 알프스의 또 한지점을 찍는다 생각하니 얼마나 감동스럽던지. 

알프스는 스위스 프랑스를 포함해서 7개나라에 분포되어있는 산맥이다. 

사실 알프스라는 말이 이미 산맥인데 우자지간...ㅋ


Posted by 나, 경순이야 빨간경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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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루

    와~~^^ 정말 많은 곳엘 다녀왔네요. 오랜만에 지혜 보니 무지 반갑!

    2012.09.01 08:09 [ ADDR : EDIT/ DEL : REPLY ]
  2. 하루도 빨리 아이들이 커서 혼자만의 여행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오기를 바래. 50살 기념여행 떠난다고 남편에게 미리 예약해두렴.그리고 앞으로 이야기 하겠지만 지혜가 정말 지혜롭게 잘 살아서 참 기분이 좋고 행복하더라. 돈보다 귀한 것들이 우리주변에 얼마나 많은지 새삼 많은 공부를 했단다.사람은 정말 죽을때까지 배우다 가는거 같아.^^

    2012.09.01 17: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비밀댓글입니다

    2012.09.01 17:37 [ ADDR : EDIT/ DEL : REPLY ]
    • 반갑습니다 윤경씨.안그래도 알프스를 휘젓고 다녔더니 암벽등반에 괌심이 부쩍 늘었답니다.서울가면 암벽등반하는데 알아보려구요.ㅋㅋ 근데 제가 블러그 초보인데다가 이건 친구가 만들어준거라 아직 기능을 잘 모른답니다. 초대를 어떻게 하는건지 왜 하는건지 전혀...쩝.9월4일 돌아가니까 그때 친구에게 다시 물어볼게요.^^

      2012.09.02 06:47 신고 [ ADDR : EDIT/ DEL ]
  4. 백발마녀

    여기가 어디래요?
    경순의 글을 여기(페이스북)에서 읽었는데 블로그로 넘어간답니다.
    건강한 모습보니 반갑고
    게다가 더 이뻐진 지혜와 지혜 남편을 보니
    놀랍고 반갑네요.
    나는 왜이러고 사나 한심한 생각이 드는 이시간...

    즐겁고 보람찬 여행 잘 마치고 돌아와서 보아요.
    건강한 모습으로요.

    2012.09.01 23:34 [ ADDR : EDIT/ DEL : REPLY ]
    • 지혜하구 그레구와가 아주 이쁘게 살아서 아주 에너지 만빵 받고 왔어요.왜 이쁜것들이 더 이쁜짓만 하는지..ㅋㅋ 다음에 기회가 되면 박샘도 한번 방문해보시기를 강추합니다.지혜한테 미리 귀뜸해 드릴게요.서울에서 빨랑 박샘표 김치찌게에 삽겹살 먹고잡아요.헤헤

      2012.09.02 06:50 신고 [ ADDR : EDIT/ DEL ]
  5. 써미

    부러버 누님~~나중에 뵈요^^건강하시구.

    2012.09.03 00:04 [ ADDR : EDIT/ DEL : REPLY ]

여행일기2012. 8. 8. 07:29

스위스 온지 벌써 일주일이 다되어 간다. 사실 여행을 준비할때는 마치 매일이라도 여행일지를 올릴 마음이었는데 

이상하게 스위스에 도착하면서는 인터넷에 접속할 마음이 안생기지 뭔가. 

심지어 엄마한테 도착하면 바로 연락하겠다고 말해놓고선 사흘이나 지나 전화한번 겨우 걸었다. 

마치 아무일도 해본적이 없는 사람처럼 그냥 할 일없이 하루를 심심하게 보내는 일이 

참 재밌는 일이라는걸 새삼 다시 확인하는 기분. 십년전에 이곳에 왔을때는 이런 시간을 참 못견뎌 했었다. 

스키를 타는 것 외에는 그 조용하고 심심한 시간들이 지루해서 

나는 절대 스위스 같은 나라에서는 못살거 같다는 생각을 했었드랬다.

근데 웬걸... 


Posted by 나, 경순이야 빨간경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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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댓글입니다

    2012.08.08 14:23 [ ADDR : EDIT/ DEL : REPLY ]
  2. 크 너한테 이곳을 보여줘야 하는디.오늘 전주영화제 전 부집행위원장님이셨던 임안자 선생님댁에 놀러갔었는데 부산영화제에서 다시 만나기로 했단다. 그때 같이 볼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2012.08.09 03: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