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기2012. 8. 20. 00:14

스위스는 나와 그리 가까운 나라가 아니었는데 이곳이 익숙해진건 순전히 친구 때문이다. 

잘나가는 방송피디였던 그녀가 호주에 촬영갔다가 스위스남자를 만났다는 이야기를 처음 들었을때만해도 

지금의 그녀를 상상하지는 못했다. 

한국에서처럼 결혼해서도 방송일이나 하면서 늘 연애같은 결혼생활을 주구장창 하거나 

애가 하나쯤 있을 수는 있겠지만 육아문제로 이리저리 골머리를 썪이다가 그 일은 놀이방이나 유모한테 맡기고 

본인은 좀 더 스위스에서의 활동에 전념하지 않을까 하는. 

한마디로 집안일 따위(?)로 절대 자신의 일을 포기하지 않을거라는 뭐 그런종류의 시나리오가 늘 그녀를 생각하는 

나의 마음이었는데 웬걸 결혼 10년차에 접어든 그녀의 현재모습은 애 둘에 셋째를 임신한 전업주부9단의 모습이라는 거다.


그런데 한술 더 뜨는 이야기는 그녀가 행복하다고 말하는거.

리얼리?


Posted by 나, 경순이야 빨간경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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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조성봉

    아뇽... 프리부룩이 생각나네...
    경순 얼굴 좋네...훨 폼나네...음.... 임선생님 얼굴 뵈니 반갑네.
    늘 건강하시고... 씨유!

    2012.08.20 00:52 [ ADDR : EDIT/ DEL : REPLY ]
  2. 나 지금 1750미터에 위치한 프랑스의 산악마을 샹후스라는 곳에 있어. 샹후스 정상이 2250미터라는데 요즘 매일 산을 오르니 아주 근사. 형이 왔으면 아주 폼나는 등반 한번 같이 했을텐데.ㅋ 샹후스 소식은 난중에 알려줄게. 나두 씨유.^^

    2012.08.20 01: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제제

    진짜 행복하다고 느끼며 살고 있는 사람 내 주변에 거의 없는 것 같음. 나를 포함하여.... 왜 우리는 행복하지 못할까? 잘 먹고 잘 입고 잘 쓰고 있으면서도......

    2012.08.20 07:51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러게 말이야. 아마 자신을 끊임없이 비교하며 살아서 그런건 아닐까.있는 그대로의 자신과 환경을 즐기지 못하고서...우자지간 우리는 고민하고 설명하고 해명하는 시간을 조금만 줄여도 일단 행복을 느끼는 시간이 많아지지 않을까 싶다.하하하

      2012.08.20 20:09 신고 [ ADDR : EDIT/ DEL ]
  4. 백발마녀

    나는 9월5일에 상해로 출국해서 11일에 돌아옵니다.
    임안자선생님 전주소리 축제때 오시는데
    또 그 기간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Kiaf에 (12~16일까지)참가하기 때문에
    그 이후로 시간을 잡아서 전주로 오시지요!!
    바르셀 여정 잘 마치시고.

    2012.09.01 23:59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