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4.08.12 억울해 4
  2. 2013.03.04 수영
  3. 2012.09.06 유럽여행일지7 - 우리들만의 힐링캠프 6
  4. 2012.08.17 유럽여행일지3 - 바젤 시민 수영하는 날 4
빨간경순의 노트2014. 8. 12. 04:19

올 여름

바다도 못보고

수영한번 못해보고

암벽은 고사하고

복날 삼계탕 한번 못먹었는데

새벽이 벌써 싸늘하다.

이거 너무하는거 아닌가 ㅠㅠ

귀뚜라미 소리 시끄러워 미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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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빨간경순
빨간경순의 노트2013. 3. 4. 16:00

마포평생학습관 수영을 1월부터 3월까지 끊어놓고 2월달은 하루도 못나갔다.

어떻게 수영하는 날 번번히 이렇게 약속이 많은지.

하지만 3월달은 기필코 사수하리라.

일단 오늘부터.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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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빨간경순
여행일기2012. 9. 6. 04:05

이번여행에서 재밌는 현상중 하나는 정말이지 짜증나는 일이 거의 없었다는거. 

보통 여행을 하다보면 계획이 틀어지거나 숙소를 잘못 잡았거나 밥을 시켜먹다가 불쾌해지는 일이 다반사로 생기고 

그런 일을 해결해 가는 일이 여행코스의 필수인 것처럼 등장하게 되는데 정말 희안하게도 이번여행에서는 

짜증에 ‘짜’자도 찾아보기 힘들만큼 만족스럽고 즐거운 여행이었다. 

사람 사는 일이라는게 마음만으로는 안되는 것이라는 걸 번번히 뼈아픈 경험을 통해 알게되는 우리들은 

뼈아픈 경험을 하지 않고 살아온 인간들을 만나서 느끼게 되는 답답함이 가끔 뼈아픈 경험이 되곤한다. 

힘들게 살아온 사람들만이 알 수 있는 그 경험을 하지 못한 사람들에게서 느끼는 안이하고 덜 떨어진듯한 모습을 보는건 

그리 즐거운 일이 아니라는 걸 종종 경험으로 알기에. 

하지만 이번은 정말 달랐다. 

그런 경험이 있고 없음과 상관없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이 힘은 무엇이었을지.


Posted by 빨간경순
여행일기2012. 8. 17. 00:14

가는 날이 장날이라는 말을 이번 여행에서 종종 느끼게 되는데 바젤의 친구집에서 

우연히 마주한 '바젤시민 수영하는 날'도 마찬가지 였다. 

나는 라인강 하면 독일의 기적이 생각나 독일땅에서만 볼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강의 시작이 바로 스위스 바젤이라는 걸 이번에 처음 알았다. 

물론 이강도 나름 스위스의 기적을 일으킨 수많은 제약회사와 케미컬회사를 세계 일류기업으로 만든 출발이었으리라. 

하지만 지금 내눈에 보이는건 그런류의 경제중심의 강이 아닌 시민들과 함께하는 생활공간으로서의 라인강이 훨씬 돋보인다. 

얼마전 역시 바젤에 사는 임안자 선생님댁을 방문했을때도 선생님은 라인강을 꼭 보여주고 싶었했던 것처럼 

문만 열면 라인강이 보이는 친구도 이곳 바젤에서의 생활이 라인강과 함께 시작되는거 같다.


Posted by 빨간경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