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여성다큐 <레드마리아>

유지나 영화평론가와 함께 한

<레드마리아> 깊이보기: '영화적으로 바라보기'

 

 

 

05/07 (월) 20:00  @아트하우스 모모

진행: 유지나 영화평론가 (동국대학교 영화영상학과 교수 & <레드마리아> 제작위원)

참석: <레드마리아> 경순 감독

 

 

 

 

 

 

<레드마리아>를 깊이 보는 시간- 이날은 제21회 청룡영화상 영화평론상을 수상하기도 한 저명한 영화평론가이자 동국대학교 영화영상학과 교수, 그리고 <레드마리아>의 제작위원인 유지나 영화평론가와 함께 <레드마리아>를 영화적으로 바라보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영화적으로, 그리고 다큐멘터리로서 <레드마리아>는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지, 그 현장을 지금 전해드립니다.

 

 

 

 

 

▲ 왼쪽부터 유지나 영화평론가, 경순 감독 

 

 

 

 

 

유지나 영화평론가:
저는 경순 감독 작품을 거의 다 봤어요. 그리고 심지어 배우인데 (웃음) <쇼킹패밀리>에 출연한. 그런데 경순 감독의 작품들을 보면, 요즘 다큐멘터리가 우리가 관념적으로 생각하던 다큐멘터리를 넘어섰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어요. 참 잘했어요. 저는 경순 감독이 진작에 크게 될 사람이라는걸 알아봤죠. (웃음)

 

저는 (요요기 공원에서 자발적 노숙을 하는) 이치무라를 보면서, 꼭 출가를 하지 않아도 종교를 떠나서 마치 법정스님과 같은 무소유를 실천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어요.

 

 

 

 

 

▲ 유지나 영화평론가 (동국대학교 영화영상학과 교수 & <레드마리아> 제작위원)

 

 

 

 

유지나 영화평론가:
<레드마리아>에서 말하는 ‘배’는 주로 하복부를 말하는거같아요, 자궁이 있는. 자궁을 확대해서 '배'를 말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하나 묻고싶었던게, 남자의 배는 안중요해요?

 

 

경순 감독:
남자 배는 사실 자궁이 없잖아요. (웃음) 남자하고 여자하고 다른 이유가 태어나면서부터 여자는 '보지'나 '몸'을 숨기게 하고, 드러내면 부끄럽게 여지잖아요. 가부장제 아래서 남자의 '배'와 여자의 '배'는 굉장히 달라지는 거죠.

 

 

 

 

 

 

 

 

 


관객:
영화에서 위안부 피해 여성인 리타 할머니는 피해사실을 말하기까지 50년이 걸는데요, 감독님은 수십년이 걸렸지만 어쨌든 세상이 조금은 변했다고 생각하시나요, 아니면 이치무라씨처럼 근본적인 문제는 전혀 달라지지 않은 비슷한 상태라고 생각하시나요.

 

 

경순 감독:
속도를 따라갈 수 없을 만큼 우리가 사는 세상은 빠르게 바뀌고 발전하고 있지만, 그 발전속도만큼 여성의 삶도 바뀌었냐고 묻는다면 전 전혀 그렇지 못하다고 생각해요. 그런 부분에서 다시 뒤집어 볼 필요가 있는데, 그렇다고 여성 우위나 여성 우월의 개념을 말하는 건 아니에요. 근본적인 인간 삶의 질이라는 것에서, 그리고 제대로된 발전이라는 측면에서 다시 볼 부분이 있는거요.

 

 

 

 

 

 

 

 

 

 

 

 

 

 

 

유지나 영화평론가님과 함께 한 GV(관객과의 대화)는 이렇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컨셉과 게스트의 GV가 마련되어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D

 

 

 

>> 시간표 보러가기

 

>> GV(관객과의 대화) 자세히 보러가기

 

 

 


 

 

 

레드마리아 Red Maria

2011┃HD┃98min┃Documentary┃color┃16:9┃Dolby 5.12012.04.26 개봉!

 

 

SYNOPSIS

 

한국, 일본, 필리핀에서 만난 레드마리아, 

 

당찬 그녀들의 거침 없는 생활사!

 

 

나(감독)는 많은 여자들을 만났다.

각기 다른 공간에서, 서로 다른 이름으로 살아가고 있는 그녀들.

 

결혼 10년 만에 친정을 방문한 이주 여성 제나린,

50년이 지나서야 진실을 밝힐 용기를 얻었다는 위안부 할머니 리타,

열여섯 어린 나이에 아빠 없는 딸을 낳은 성 노동자 클롯,

일하고 싶어도 일할 수 없는 비정규직 노동자 종희,

일하지 않을 권리를 즐겁게 행사하는 도쿄 홈리스 이치무라,

24시간 일하는 가사 노동자는 물론, 철거 위기에 놓인 빈민 지역 여성들까지.

 

그들의 일상을 따라가다, 한 가지 질문에 도달했다.

어떻게 서로 다른 노동이 그토록 비슷한 방식으로 ‘몸’에 연결되고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작정하고 그녀들의 ‘배’를 카메라에 담기 시작했다.

주름지고 짓무른, 삶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그 ‘배’로부터 이 이야기는 시작된다!

 

 

 

 

Contact

 

Facebook. <레드마리아> 경순 감독  redkyungsoon


Twitter. <레드마리아> 경순 감독  @redkyungsoon
           시네마 달 @cinemadal

 

Blog. http://redmaria.tistory.com/


Posted by 나, 경순이야 빨간경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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