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930~081008 부클로드 in 올롱가포

(나는 번역때문에 10월 1일 저녁부터 참여 )

부클로드 사무실에서는 일상적인 모습(카드게임을 한다던지, 빨래를 넌다던지) 찍다가

다음날 2일에는 올롱가포 타운 스케치, 이날은 주로 한진 기업 관련 내용 촬영(경순알바와 더불어)
한진 전경 모습 쭉 찍다가, 한진 기업 입구 쪽에서 한진 건설 노동자들 만나 인터뷰
임금체불은 기본이고, 500여명 산재, 기록상으로는 14명이 일때문에 사망했다고 나오지만
실상은 그보다 더 많다고 말함. 하루임금이 최소 330페소.
가끔 초과근무를 하지만 기본임금조차 못받고 있는 상황에...
이날 인터뷰했던 한진 노동자들 인터뷰를 들어보니, 자신들의 일도 하청받은 일인데, 이도 한국인이라고 함.
한진 근처 마을 방문. 이곳에 있는 사람들 중 한진에서 일하는 사람이 꽤 있다고 함. 총 50가구 중에 50여명 정도.
1 가구당 1명씩 일하는 꼴.
전기도 없고 물도 산에서 나오는 물 끌어다 쓴다고 함.
그곳에서 이날 같이 동했했던 Noel. Demesa(45. National Local of Building and Construction workers. Local Organizer)이야기도 듣고.
다음에 한진 근처에 있는 재이주 지역 동네도 방문(한진기업 부지때문에 이주)
그곳에서 Village Officer도 인터뷰.
한진기업을 배경으로 Tess와 한진 노조의 지금 상황에 대한 인터뷰

10월 3일 부클로드에 교육이 있는 날이라서 이날 수업하는 것 찍었다.
예전에는 자원활동가가 와서 수업을 했었는데
최근에 자원활동가가 그것을 못하게 되서 올롱가포시에 있는 Department of Education(DepEdu)에서 나온 Rosmary Calballo라는 분이 교육
부클로드에서 하루 100페소 수고료 주고.
하루에 과학, 영어, 수학, 필리피노 등등 3~4시간 동안 여러 과목들을 한꺼번에 가르친다.
주로 부클로드에서 기숙하고 있는 아이들이 나가 있는 트라이앵글에서 잠깐 찍다가
마리마가 어제 클럽에서 한국손님 만난 이야기도 찍고
오랜만에 클롯 딸인 Bakekang도 보고
이날, 정기적으로 미군 배가 Subic Free Port에 들어오는 날이었는데 이날 3대가 들어왔다고 하여,
수빅 가는 길, 수빅타운 스케치를 하고 수빅자유항구에 있는 미군까지 찍고 옴.
요즘에는 성매매여성들이 직접 미군 배 안으로 들어가 성매매를 한다고 들어서 그런 모습을 혹시나 촬영할 수 있을까 봤지만 아쉽게도 직접 보진 못하고..
저녁에 부클로드 스텝인 에블린과 함께 클럽에 찾아가기로 했다.
클럽 가기 전에 길가에 늘어서 있는 클럽들 전경을 찍었는데 생각보다 한산했던 느낌
클럽에 가서 그곳에 있던 사람들 몇 내일 인터뷰하기로 약속하고
그냥 그날은 술한잔하고 나는 처음으로 당구를 배웠음

10월 4일 오전에 다시 부클로드 생활 모습 찍었음. 빨래하고 알마가 요리하고(자기 생일 음식을....;)
이날은 부클로드 식구들과 함께 알마 생일파티를 하는 날이었음.
5시쯤 클럽에 다시 와서 스케치하고 그곳 일하던 사람 인터뷰
May Jamolin(27 Cleaner/Janitress)
그곳 클럽 주인이던 Ma. Elena V. Toralba(41 Babes)/ 애 2명 있고 막내가 영국인과 결혼한 사이에서 낳은 자식 각각 15, 3살
그곳 주인인 Babessms 5년동안 지금의 클럽에서 일했고 그전에 1997년부터 클럽에서 일을 시작했다고 함.

10월 5일 <Interantional day of No Prostitution>
이날은 올롱가포 지역 성매매 종사 여성들에게 무료로 'Pap Smear' 진료를 해주는 날이었음
부클로드가 주관하고 올롱가포 보건소에서 진료.
평소에 이런 진료를 받으려면 200~250페소가 든다고 함.
점심무렵 스페인 감독이 부클로드 멤버들 인터뷰하러 온다고 하여 알마 따라서 부클로드 사무실로 옴.
그 무렵 경순은 마닐라로 돌아감.
오후에 난 남아서 부클로드랑 트라이앵글 왔다갔다하면서 그곳 아이들(?)을 찍음.
트라이앵글에서는 주로 스케치 위주로 찍혀진듯...

10월 6일 아침 일찍 알마집에 왔음.
이날이 진짜 알마 생일이었는데 집에서 축하파티를 함.
애들때문에 진짜 정신없었음.
4일에 부클로드에서 알마생일잔치도 그랬지만,
진짜 자기 생일이 아닌 것 같았음(오히려 당사자가 더 고생하는 날이었다고 해야하나. 알마는 계속 요리하고)
돌아와서 월요일(아참, 이제는 월, 수, 금마다 부클로드에 수업이 있음) 수업 내용 찍었음.
특히 클롯이 수학은 잘하는데, 영어를 못해서 두 수업에서 클롯의 모습이 변하는 게 재미있었음.
오후, 저녁에 트라이앵글에 갔는데
그날 Mervi가 돈을 잃어버려서 클롯이랑 싸웠다고 했다.
정황을 뒤 늦게 안 덕에 싸운 모습은 직접 못보고 Mervi가 우는 모습만 봤음.
그래도 저녁에 들어와서 잘때는 안고 만지고 둘이 좋아 죽더만..(;)

10월 7일 이날 잔리가 동네에 있는 클리닉에 갔음. 이것저것 진료받고
돌아와서 스텝들과 결과 이야기하는 Janlee,
수요일에 집회가 있기 때문에 화요일로 교육이 앞당겨졌다.
Melody가 오랜만에 수업에 참여했고
마리마와 클롯은 특히 공부를 열심히 했다.
Janlee가 좀더 큰 병원에서 진료를 받기 위해 올롱가포에 있는 James L. Gordon Memorial Hospital에 방문.
공공장소라 촬영은 금지. 가는 길, 오는 길에 조날린과 멜로디랑 이야기하는 Janlee모습 담음.
오후에 Janlee 따라서 트라이앵글에 갔다. 이것저것 스케치했는데
저녁에 섹스거래 현장 목격했음(두근두근하더만은)
그때 사복경찰이 나타나서는 남자를 불러냈고 후에 남자는 여자와 싸웠다(니탓내탓하느라..)
너무 갑자기 일어났고, 처음 거래현장은 멀리서 찍어서 제대로 찍혀졌는지에는 확신을 못내리겠음..;

10월 8일 아침에 애들 자는 모습 찍고
이날은 마닐라에서 'Interantional Day of No Prostitution' 집회가 있던날.
People's Global Action on Migration, Development and Human Rights라는 단체에서 주최했고
House of Representatives, Batasan Hills, Quezon City에서 열림(우리 숙소 근처였음)
직접적인 이날 요구안은 반성매매법안을 가결시킬 것을 촉구하는 것이였고
시청앞에서 집회가 있은 후 대표자 몇명이 안으로 직접 들어가
관련 공무원을 만난 후 반성매매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돌아오는 것으로 부클로드의 집회참석을 끝마쳤음.
부클로드 사람들 돌아가고 난 숙소로 돌아옴.

<공무원과 이야기 많이 하시던 분>
Jean Enriguez(Executive Director CATW-AP-Coalition Against Trafficking of Women Asia Pacific-)

<올롱가포 타운 내에 있던 눈에 띄던 조형물>
Ulo ng apo(Head of old Man)
Magasaysay Rotonda

<부클로드 스텝들>
1. Alma G. Bulawan(President) 43세
: 1988년에 클럽 일을 그만두고 그 해에 부클로드를 조직함.
2. Elsa Gonzaga(Vice president) 48세
: 1981년부터 1991년까지 10년동안 클럽에서 일함.
1994년 부클로드에서 처음 가방만드는 바느질 교육에 참여하다가 2001년 스텝으로 활동
3. Beth Lamsin(Tresurer) 52세
: 1986년 바에서 일을 시작하고 1989년 임신 이후 그만둠.
1993년 멤버로 처음 활동하다가 2003년 스텝으로 부클로드에서 일함
Arvhy Dongcoy(Secretary) 36세
:1993년 클럽에서 엔터테니너로 일하다가 2003년부터 스텝으로 활동
Evelyn Merza(Organizer) 43세
:15살때 클럽에서 Cashier로 일하다가 1983년도 18살, 결혼할 때 일을 그만둠
1994년부터 부클로드에서 일을 시작하게 됨.

<현재 부클로드에서 머물고 있는 아이들>
Meryyriza Javier(Mervi) 21세
Mary ann Del Rosario(Kulot) 18세
Jnalyn Hizon 20세
Donna Banal(Negneg) 18세
Juliebeth Mamaril(Janlee) 19세
Abanador Michelle(Anna) 23세
Flor Angel Herman(Marimar) 24세
Melody Reyes(Melody/Meday) 19세
Mary Grace Del Rosario(Bakekang) 2세
Khayle Jane Abanador(Nene) 1세
John Michael Hizon(JohnJohn) 1세



 

Posted by 빨간경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