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마리아>2012/News2012. 3. 3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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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들의 ‘배’를 말한다

 

 

 

영화 <레드 마리아>
그녀들의 ‘배’를 말한다

 

감독 경순은 많은 여자를 만났다. 다른 공간에서 각기 다른 이름으로 사는 여성들이다. 이를테면 이런 식이다. 결혼 10년 만에 친정을 방문한 이주 여성 제나린, 50년이 지나서야 진실을 밝힐 용기를 얻었다는 위안부 할머니 리타, 열여섯 어린 나이에 아빠 없는 딸을 낳은 성 노동자 클롯, 일하고 싶어도 일할 수 없는 비정규직 노동자 종희, 일하지 않을 권리를 즐겁게 행사하는 도쿄 홈리스 이치무라, 24시간 일하는 가사노동자는 물론이고 철거 위기에 놓인 빈민 지역 여성들까지.

감독은 그들의 일상을 따라가다가 한 가지 질문에 도달했다. 어떻게 서로 다른 노동이 그토록 비슷한 방식으로 ‘몸’에 연결되고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작정하고 그녀들의 ‘배’를 카메라에 담기 시작했다. 주름지고 짓무른, 삶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배’로부터 이 이야기는 시작된다.
한국·일본·필리핀에서 만난 다양한 여성들의 삶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레드 마리아>가 4월 개봉된다. 한국·일본·필리핀이라는 각기 다른 공간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여성들의 삶을 기록한 작품이다. 엄마로, 성 노동자로, 비정규직 노동자로, 위안부로, 제각각 다른 경험과 역사를 지닌 여성들의 일상을 꼼꼼히 기록했다. 영화엔 여성들의 다양한 ‘배’가 등장한다. 생리·임신·섹스 등의 능력을 가졌지만 드러내기 부끄러운 것으로 인식되는 ‘배’를 통해 여성의 ‘노동’에 대해 새롭게 생각해본다. (4월 극장 개봉)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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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드마리아 Red Maria

2011┃HD┃98min┃Documentary┃color┃16:9┃Dolby 5.12012.04.26 개봉!

 


SYNOPSIS


한국, 일본, 필리핀에서 만난 레드마리아,

 

당찬 그녀들의 거침 없는 생활사!

 

(감독)는 많은 여자들을 만났다.

각기 다른 공간에서, 서로 다른 이름으로 살아가고 있는 그녀들.

 

결혼 10년 만에 친정을 방문한 이주 여성 제나린,

50년이 지나서야 진실을 밝힐 용기를 얻었다는 위안부 할머니 리타,

열여섯 어린 나이에 아빠 없는 딸을 낳은 성 노동자 클롯,

일하고 싶어도 일할 수 없는 비정규직 노동자 종희,

일하지 않을 권리를 즐겁게 행사하는 도쿄 홈리스 이치무라,

24시간 일하는 가사 노동자는 물론, 철거 위기에 놓인 빈민 지역 여성들까지.

 

그들의 일상을 따라가다, 한 가지 질문에 도달했다.

어떻게 서로 다른 노동이 그토록 비슷한 방식으로 에 연결되고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작정하고 그녀들의 를 카메라에 담기 시작했다.

주름지고 짓무른, 삶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그 로부터 이 이야기는 시작된다!

 

 

 

Contact

Twitter. <레드마리아> 경순 감독  @redkyungsoon
               시네마 달 @cinemadal

Blog. http://redmaria.tistory.com/

Posted by 빨간경순
<레드마리아>2012/News2012. 3. 2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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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마리아>4월 26일 개봉 확정

& 캐릭터 영상 1탄 -제나린이 보내는 편지- 공개!

 

 

이주 여성, 위안부 할머니, 성 노동자, 비정규직 노동자, 홈리스 등 다양한 직업과 역사를 지닌 여성들의 삶을 기록하고 있는 다큐멘터리 <레드마리아> (연출 경순│배급 ㈜시네마달)가 4월 26일로 개봉일을 확정함과 동시에, 영화 속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담은 ‘캐릭터 영상’의 첫 번째 편인 ‘제나린이 보내는 편지’를 공개했다.

그녀들의 ‘뜨거운’ 일상을 엿보다! <레드마리아> 캐릭터영상 공개! 1탄 : 10년만에 친정을 방문한 ‘제나린’

총 5편으로 제작된 캐릭터영상은 영화 속 인물들의 일상을 담은 ‘영상편지’의 컨셉으로 제작되어, ‘도대체 어떤 사연을 지닌 이들일까?’라는 궁금증을 자아낸다. ‘캐릭터 이미지’에서 보여주었던 그녀들의 삶을 보다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있어, 영화에 대한 기대감 또한 한껏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그 중 첫 번째 영상인 ‘제나린이 보내는 편지’를 통해, 이주여성의 삶을 살펴볼 수 있다. 영상은 정북 정읍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제나린의 일상에서부터 시작하여, 필리핀 민다나오섬에 위치한 고향집을 방문하는 장면으로 이어진다. 서로를 눈물로 마주할 수 밖에 없는 그들의 만남을 통해, 우리 곁에 항상 있었지만 미처 알지 못 했던 ‘이주여성의 삶’을 유추해볼 수 있는 것. 캐릭터 영상은 <레드마리아> 공식 홈페이지 (http://redmaria.tistory.com)을 통해 계속해서 업데이트 될 예정이며, 각기 다른 공간에서 서로 다른 이름으로 살아가는 그녀들의 일상에 관한 기대가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레드마리아>는 4월 26일 개봉한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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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마리아 Red Maria

2011┃HD┃98min┃Documentary┃color┃16:9┃Dolby 5.12012.04.26 개봉!

 


SYNOPSIS

한국, 일본, 필리핀에서 만난 레드마리아,

 

당찬 그녀들의 거침 없는 생활사!

 

(감독)는 많은 여자들을 만났다.

각기 다른 공간에서, 서로 다른 이름으로 살아가고 있는 그녀들.

 

결혼 10년 만에 친정을 방문한 이주 여성 제나린,

50년이 지나서야 진실을 밝힐 용기를 얻었다는 위안부 할머니 리타,

열여섯 어린 나이에 아빠 없는 딸을 낳은 성 노동자 클롯,

일하고 싶어도 일할 수 없는 비정규직 노동자 종희,

일하지 않을 권리를 즐겁게 행사하는 도쿄 홈리스 이치무라,

24시간 일하는 가사 노동자는 물론, 철거 위기에 놓인 빈민 지역 여성들까지.

 

그들의 일상을 따라가다, 한 가지 질문에 도달했다.

어떻게 서로 다른 노동이 그토록 비슷한 방식으로 에 연결되고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작정하고 그녀들의 를 카메라에 담기 시작했다.

주름지고 짓무른, 삶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그 로부터 이 이야기는 시작된다!

 

 

 

Contact

Twitter. <레드마리아> 경순 감독  @redkyungsoon
               시네마 달 @cinemadal

Blog. http://redmaria.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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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리뷰2012. 3. 2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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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순, <레드마리아>(2011)





 

(전략)


모든 에피소드가 좋았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민성노련 성노동자들의 투쟁을 다룬 부분과
도쿄 요요기 공원의 홈리스 이치무라의 사례를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직접 물어보지 않았지만, 아마도 이 두 여성들의 이야기가 경순감독의 시각과 영화의 방향에 상당한 영향을 주었을 것 같다.
종류는 좀 다르지만, 성노동 개념의 문제는 여성주의자들 사이에서도 논쟁되는 부분이고
자발적으로 임금노동을 벗어나 살고 있는 홈리스 이치무라의 이야기 역시 (극중에서 한 여성이 말했듯이) '컬처쇼크'다.
어떤 이들은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게 뭔지, 성노동자에 대한 입장은 어떤지를 묻지만
경순감독의 영화가 훌륭한 것은 질문을 던지는 데 있지 답을 제시하는 데 있지 않다.
이치무라가 울면서 말한 것처럼
자신의 존재증명을 위해 찾아본 여성학 책이 '30년 전과 하나도 다르지 않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
문제제기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람들의 생각을 흔드는 것이 중요하다.

**
이 영화는 이주여성, 성매매여성, 비정규직노동자여성, 홈리스여성, 빈곤한여성, 성폭력을당한여성을 이야기한다.
얼핏 생각하기엔 이 영화가 여성들의 '이주', '성매매', '노동', '빈곤', '성폭력'의 문제를 이야기한다고 느낄지 모르겠지만,
영화를 보고나면 방향이 바뀌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는다.
다시말해, 영화는 이주한, 성매매하는, 노동을 하거나 하지않는, 빈곤한 '여성'을 보여준다. 
경순감독은 여섯 편의 에피소드를 묶는 키워드로 '여성의 배'를 제시했고,
'배를 드러낸 여성'의 스틸컷은 이 영화의 중요한 차이점을 보여준다.
경순감독이 그렇게 생각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배라는 몸의 일부보다는 배를 보여주는 방식이 더욱 중요하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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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빨간경순
<레드마리아>2012/News2012. 3. 26.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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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다큐 전성시대
진실한 감동으로 세상을 품다




 

제2의 ‘워낭소리’를 꿈꾸는 다양한 소재의 다큐멘터리 영화들이 초봄 극장가에 풍성하다. 화려한 스타는 없지만 진실한 감동으로 승부를 거는 ‘착한 다큐’들이다.

정해진 대사나 시나리오도 없다. 카메라의 워킹은 거칠고, 앵글은 안정적이지 않다. 그저 우리 주변 삶의 한 구석을 그대로 필름에 담아낼 뿐인데, 그것만으로도 우리를 웃고 울게 하기에 충분하다.

“여성 노동은 배에서 시작”…‘레드마리아’

영화는 여성의 ‘배’에서 시작한다. 카메라는 한국에서 일본, 필리핀의 국경을 넘나들며 수많은 여성들이 평소 옷자락 속에 은밀하게 감춰두었던 ‘배’들로 바삐 옮아간다. 여성주의 감독 경순의 ‘레드마리아’다.

비정규직 노동자로 부당 해고에 맞서 투쟁하는 여성들, 성노동자 권리를 위해 당당히 외치는 여성들, 외국으로 결혼 이주한 여성들, 전시에 외국 군인들에게 강제로 겁탈을 당한 여성들, 친환경 생리대를 만드는 것만으로 근근이 생계를 이어가는 여성 노숙인들까지. 제각기 다른 이름으로 불리는 다양한 여성들이 영화 속에서 저마다의 상처와 희망을 이야기 한다.

“여성의 노동은 배에서 시작된다. 생리, 섹스, 임신, 출산 모두가 그렇다”는 내레이션처럼, 글로벌 자본주의 하에서의 여성의 노동을 ‘배’라는 지점에서 연결 짓는 경순 감독의 시선이 신선하다.

그러나 영화는 어떠한 윤리적 판단의 잣대도 들이대지 않는다. 그러나 한편으로 여성과 노동의 관점에서 ‘열심히 일한다’는 것의 사회적 의미에 대해서는 준엄한 질문을 던진다. 자아실현이라는 명목으로 노동을 강요하는 현실에 의문을 품고, 성매매를 노동으로 인정하지 않는 통념에도 메스를 댄다. 4월 중 개봉 예정.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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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마리아>

 

4월 26일 개봉 확정 &
캐릭터 영상 1제나린이 보내는 편지공개
!


 


* <레드마리아> 캐릭터 영상 1탄 '제나린이 보내는 편지'
* 캐릭터영상은 각 인물별로 차례차례 공개됩니다. 







 

 


제나린이 보내는 편지

 

민다나오섬 - 마닐라 - 인천 공항 - 전북, 정읍 
 




결혼한 지 10년 만에  친정을 방문했어요.

뇌졸중으로 기억을 잃은 엄마는

놀랍게도 날 알아보셨고,

여전히 큰 눈에 눈물이 그렁한 오빠도,

깅깅이라 부르며 반겨주는 동생들도,

모두 변함없이 제자리를 지키고 있더군요.

 

 

고향사진을 보면 벌써부터 그립지만,

축 쳐져 있을 순 없어요.

모내기도 해야 하고,

남편 건강도 챙겨야 하고,

아이들 교육도 신경 써야 하고,

고향에 있는 가족들에게도 안부를 전해야 하고,

매일같이 바쁜 일상이니까요.

 

 



 

 

 



 

<레드마리아> 작품정보 >>

 

메인포스터 보러가기 >>

캐릭터 이미지 5종 보러가기 >>

 

캐릭터 영상 2탄 '리타가 보내는 편지' >>

캐릭터 영상 3탄 '클롯이 보내는 편지' >>

캐릭터 영상 4탄 '종희가 보내는 편지' >>

 
 

***

 

 

레드마리아 Red Maria

2011┃HD┃98min┃Documentary┃color┃16:9┃Dolby 5.12012.04.26 개봉!

 

 

SYNOPSIS

 

한국, 일본, 필리핀에서 만난 레드마리아, 

 

당찬 그녀들의 거침 없는 생활사!

 

 

나(감독)는 많은 여자들을 만났다.

각기 다른 공간에서, 서로 다른 이름으로 살아가고 있는 그녀들.

 

결혼 10년 만에 친정을 방문한 이주 여성 제나린,

50년이 지나서야 진실을 밝힐 용기를 얻었다는 위안부 할머니 리타,

열여섯 어린 나이에 아빠 없는 딸을 낳은 성 노동자 클롯,

일하고 싶어도 일할 수 없는 비정규직 노동자 종희,

일하지 않을 권리를 즐겁게 행사하는 도쿄 홈리스 이치무라,

24시간 일하는 가사 노동자는 물론, 철거 위기에 놓인 빈민 지역 여성들까지.

 

그들의 일상을 따라가다, 한 가지 질문에 도달했다.

어떻게 서로 다른 노동이 그토록 비슷한 방식으로 ‘몸’에 연결되고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작정하고 그녀들의 ‘배’를 카메라에 담기 시작했다.

주름지고 짓무른, 삶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그 ‘배’로부터 이 이야기는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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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ebook. <레드마리아> 경순 감독  redkyungsoon


Twitter. <레드마리아> 경순 감독  @redkyungsoon
           시네마 달 @cinema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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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정보2012. 3. 21. 19:17







<레드마리아>를 개봉 전이 미리 만나볼 수 있는 방법!
2012 인디다큐페스티발 에서 만나보세요 =]







>> '인디다큐페스티발' 공식 홈페이지 




레드마리아 

레드마리아 경순| 2011| 98min
한국, 일본, 필리핀에는 다양한 직업과 역사를 지닌 많은 여성들이 살고 있다. 
이 영화는 그들 중에서 가사 노동자, 성 노동자, 비정규직 노동자, 이주 노동자, 위안부 등으로 불리는 여성들의 일상을 담고있다.


                             03/24 (토) 20:00  GV 
                             03/27 (화) 15:00

                             장소 | 홍대 롯데시네마



>> 상영작 전체 확인하기 

>> 시간표 전체 확인하기






Posted by 빨간경순

 

<레드마리아>
4
월 개봉 & 캐릭터 이미지 공개
!



 

당찬 그녀들의 거침없는 생활사다큐멘터리 <레드마리아> 4월 개봉!


한국, 일본, 필리핀에서 만난 다양한 여성들의 삶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레드마리아>가 오는 4월 개봉합니다!
엄마로, 성 노동자로, 비정규직 노동자로, 노숙인으로, 위안부 할머니로,
각기 다른 공간에서 서로 다른 이름으로 살아가는 다양한 여성들의 일상을 기록함과 동시에,
여성의 '몸'과 '노동'을 연결지어, 세계와 역사를 재구성하고자 하는 도발적인 시선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애국자게임> <쇼킹패밀리> 등 만드는 작품마다 이슈를 불러 일으켰던 경순 감독의 5년만의 신작이기에,
더욱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답니다 :) 
오는 4월, '당찬 그녀들'을 만나보세요!


>> [레드마리아] 작품정보
>> [미리 만나요] '인디다큐페스티발'에서 상영됩니다! (3/24 (토) 20:00 GV / 3/27 (화) 15:00)




'레드마리아'들이 보내는 편지,캐릭터 이미지 5종 공개!


개봉소식과 함께, '캐릭터 이미지 5종'을 공개하여,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습니다.
영화 속 인물들이 보내는 '편지'의 느낌으로 제작되었습니다.
각자 어떤 이야기를 전하고 있는지, 찬찬히 둘러보시길! 
어떤 캐릭터가 가장 마음에 드시나요?



제나린
민다나오섬 - 마닐라 - 인천 공항 - 정읍, 우리 집






리타
입 다물려고 했지, 죽을 때까지





클롯
열여섯, 아빠 없는 딸을 낳았다






종희
이곳에서, 여섯 번의 추석





이치무라
일하지 않아도, 겡끼데쓰!






'캐릭터이미지'는 웹용으로 제작되어, <레드마리아> 공식블로그 (http://redmaria.tistory.com)와
<레드마리아> 배급사 시네마 달 홈페이지 (
http://www.cinemadal.com)을 비롯한 온라인에서 만나볼 수 있구요,
'인디다큐페스티발' 현장에서 실물로 만나볼 수 있답니다.
인디다큐에서만 만날 수 있는 '한정판'이니, 꼭 놀러오세요!


 

 

 

 


<레드마리아> 작품정보 >>

 

메인포스터 보러가기 >>

 

캐릭터 영상 1탄 '제나린이 보내는 편지' >>

캐릭터 영상 2탄 '리타가 보내는 편지' >>

캐릭터 영상 3탄 '클롯이 보내는 편지' >>

캐릭터 영상 4탄 '종희가 보내는 편지' >>

 
 

***

 

 

레드마리아 Red Maria

2011┃HD┃98min┃Documentary┃color┃16:9┃Dolby 5.12012.04.26 개봉!

 

 

SYNOPSIS

 

한국, 일본, 필리핀에서 만난 레드마리아, 

 

당찬 그녀들의 거침 없는 생활사!

 

 

나(감독)는 많은 여자들을 만났다.

각기 다른 공간에서, 서로 다른 이름으로 살아가고 있는 그녀들.

 

결혼 10년 만에 친정을 방문한 이주 여성 제나린,

50년이 지나서야 진실을 밝힐 용기를 얻었다는 위안부 할머니 리타,

열여섯 어린 나이에 아빠 없는 딸을 낳은 성 노동자 클롯,

일하고 싶어도 일할 수 없는 비정규직 노동자 종희,

일하지 않을 권리를 즐겁게 행사하는 도쿄 홈리스 이치무라,

24시간 일하는 가사 노동자는 물론, 철거 위기에 놓인 빈민 지역 여성들까지.

 

그들의 일상을 따라가다, 한 가지 질문에 도달했다.

어떻게 서로 다른 노동이 그토록 비슷한 방식으로 ‘몸’에 연결되고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작정하고 그녀들의 ‘배’를 카메라에 담기 시작했다.

주름지고 짓무른, 삶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그 ‘배’로부터 이 이야기는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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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ebook. <레드마리아> 경순 감독  redkyungsoon


Twitter. <레드마리아> 경순 감독  @redkyungsoon
           시네마 달 @cinema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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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빨간경순





연출  | 경순
제작  | 빨간눈사람
배급  | 시네마달



경순 Kyung Soon
| 2011 | HD | 98min | Documentary | color | 16:9 | Dolby 5.1

Language : Korean, English, Japanese etc. / Subtitle : Korean, English

 


12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옥랑문화상 (다큐 피치&캐치 '여성 다큐멘터리 제작지원')
3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37회 서울독립영화제
12회 인디다큐페스티발



 

SYNOPSIS


한국, 일본, 필리핀에서 만난 레드마리아,

 

당찬 그녀들의 거침 없는 생활사!

 

(감독)는 많은 여자들을 만났다.

각기 다른 공간에서, 서로 다른 이름으로 살아가고 있는 그녀들.

 

결혼 10년 만에 친정을 방문한 이주 여성 제나린,

50년이 지나서야 진실을 밝힐 용기를 얻었다는 위안부 할머니 리타,

열여섯 어린 나이에 아빠 없는 딸을 낳은 성 노동자 클롯,

일하고 싶어도 일할 수 없는 비정규직 노동자 종희,

일하지 않을 권리를 즐겁게 행사하는 도쿄 홈리스 이치무라,

24시간 일하는 가사 노동자는 물론, 철거 위기에 놓인 빈민 지역 여성들까지.

 

그들의 일상을 따라가다, 한 가지 질문에 도달했다.

어떻게 서로 다른 노동이 그토록 비슷한 방식으로 에 연결되고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작정하고 그녀들의 를 카메라에 담기 시작했다.

주름지고 짓무른, 삶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그 로부터 이 이야기는 시작된다!




 


 

 

DIRECTOR’S NOTE


이 영화는 여성의 몸과 노동에 대한 이야기다. 글로벌 자본주의 속에서, 많은 여성들이 사회의 주변부로 내몰리고 있으며, 그곳에서 그녀들은 가사 노동자, 성 노동자, 비정규직 노동자, 이주 노동자 등으로 불리고 있다. 그 곳에서 몸은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여성의 몸은 노동의 수단 또는 상품 그 자체가 된다. 그러나 때로 그것은 오염된 몸으로 간주되며, 그리하여 도덕적 판단의 대상이 된다. <레드마리아>는 가장 낮은 곳에서 글로벌 자본주의를 떠받치고 있는 이 여성들의 신체를 기록하고, 그리하여 여성과 노동의 관점에서 열심히 일한다는 것의 사회적 의미에 질문을 던지고자 한다.

 
 
 

FILMOGRAPHY

 

경순 Kyung Soon

2011
레드마리아 Red Maria

2011 Jam Docu 강정 Jam Docu GANGJEONG

2006 쇼킹패밀리 Shocking Family

2004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What Do People Live For

2001 애국자게임 (공동연출) Patriot Game (Co-director)

1999 민들레 (공동연출) Mindulae (Co-director)

 
 
 

CONTACT

 
*공식 홈페이지
http://redmaria.tistory.com


* 경순 감독님과 직접 이야기 나눠요!
Twitter. @redkyungsoon
Facebook. redkyungsoon
 



 
Posted by 빨간경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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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문제와 기륭전자 노조 김소연씨
“기업들 ‘소모품’ 취급 여전… 제2, 제3의 ‘기륭전자’ 속출”




최근 회사와 ‘정규직화’에 합의한 금속노조 기륭전자분회의 김소연 분회장이 지난 17일 서울 가산동 컨테이너 농성장 앞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 서성일 기자 centing@kyunghyang.com

 

 

“길이 안 보인다”는 말을 수도 없이 들었다. “안타깝지만 법이 보장하지 않는 권리”라는 반응도 으레 뒤따랐다. 그렇게 거리에서 한 해, 두 해…다섯 해가 지나는 동안 기륭전자 파견노동자들은 ‘비정규직 투쟁의 상징’이 됐다. 그리고 지난달 1일 회사는 마지막까지 농성장을 지킨 파견노동자 10명을 1년6개월의 유예기간을 거쳐 정규직화하기로 합의했다. 거리농성 1895일 만이었다.

서울에 함박눈이 내린 지난 17일 가산동 기륭전자 구사옥 앞. 녹색 컨테이너 상자에 꾸려진 농성장에 금속노조 기륭전자분회 김소연 분회장(40)이 눈송이를 털며 들어섰다.

“이맘때면 ‘또 여기서 한 해를 넘기는구나’ 했는데 올해는 떠날 준비를 하고 있네요.” 그의 말에 시원섭섭함이 묻어났다.

지난 15일 회사는 조합원 10명의 5년치 임금과 고용유예기간의 임금 등을 ‘노사화해기금’으로 노조에 전달했다. 농성장에 남아 합의 이행을 기다려 온 조합원들은 이에 따라 20일 컨테이너를 철거하고 구사옥 앞을 떠난다. ‘수난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긴 컨테이너는 ‘비정규직과 함께하는 미술인 모임’에 기증해 전시관으로 활용할 생각이다.

“컨테이너에서, 또 그 전엔 임시 천막에서 태풍, 폭설, 폭염 다 겪어냈죠. 94일 단식한 곳도 이곳이고…. 삭발, 포클레인 투쟁, 고공농성, 삼보일배…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다해봤네요. 막상 떠나려니 눈물이 나려고 하네….”

5년이 걸릴 줄은 몰랐다. 사태는 2005년 회사가 파견직 노동자를 무더기로 해고하면서 불거졌다. 최저임금 수준에 상여금도 없이 일하던 이들이 “내일부터 나오지 마세요”라는 문자 메시지로 해고통보를 받고 ‘소모품’처럼 잘려나갔다. 그 해 7월 노조 설립 후 해고는 더욱 심해졌다. 노동부의 ‘불법파견’ 판정도 일터를 돌려주지는 못했다. 사측의 정규직 전환 의무가 없기 때문에 당국으로서 할 수 있는 것은 과태료 제재뿐이었다.

김 분회장은 “우리가 특별해서가 아니라 비인격적 대우와 모멸감, 자존심 때문에 나서지 않을 수 없었다”며 “불법은 회사가 저질렀는데 희생은 파견노동자들이 떠맡아야 하는 잘못된 현실이 사태를 장기화시킨 원인이었다”고 말했다.

‘작은 승리’ 이후에도 팍팍한 비정규직의 현실은 이들을 마냥 기뻐하도록 내버려두지 않는다. “사실 하루도 마음이 편하다는 느낌을 가진 순간이 없었다”고 했다. 그들이 겪은 5년간의 고된 일상이 또 다른 곳에서 되풀이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기륭전자 노사합의 불과 보름 뒤, 대법원에서 ‘현대자동차 불법파견’ 판결을 이끌어낸 현대차 울산공장 사내하청 노동자들이 공장 점거에 돌입했다. 한 달 뒤에는 GM대우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부평공장 정문 아치에 올라 ‘정규직화’를 요구하는 고공농성을 시작했다.

“울산도 가고 부평도 가고 조합원들과 주말에도 안 쉬고 비정규직 투쟁에 동참했어요. 기륭 노동자들도 우리끼리였으면 중도 포기했을지 모르지만, 많은 곳에서 보여준 연대를 원동력으로 삼아 버텼거든요. ‘낙관과 믿음으로 연대하면 결국 해결할 수 있다’는 희망을 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비정규직 문제가 사회적 의제로 떠오르긴 했지만, 해법은 여전히 멀기만 하다. 최근 발표된 ‘국가고용전략 2020’에는 파견허용 업종을 조정해 파견노동자를 늘리는 정책이 포함됐다. 지난 9월 입법예고된 직업안정법 전면개정안(고용서비스활성화법안)은 민간 인력중개산업을 키워 간접고용을 확대할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

김 분회장은 “비정규직 문제를 바라보는 사회적 시각은 변화하는데도 정부는 이 흐름을 읽지 못하고 있다. 정부가 내놓은 방향으로 비정규직 정책이 진행되면 비정규직들은 평생 노동 기본권을 포기하라는 것이나 다름없다”며 “법이 문제라면 법을 고쳐서 상시적 업무에는 정규직을 쓰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잠시 그쳤던 눈발이 다시 거세졌다. “눈, 비는 제발 그만 왔으면 좋겠어요. 고공농성하는 GM대우 동지들이 지붕도 없이 눈 맞으면 정말 힘들거든요.” 한참 걱정하던 그는 비정규직 투쟁 회의 참석을 위해 또 다시 일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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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빨간경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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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드라마가 묻다. 일하는 거 재미있니?



김소연은 검사다. 된장녀로 대표되는 ‘사이비’ 검사에서 진짜 검사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이민호는 건축사다. 업무상의 이유로 게이라는 오해까지 감수하고 손예진의 집으로 들어갔다. 손예진은 가구디자이너다. 잘 안 팔리는 가구지만 자신의 일에 열심이다. 문근영은 탁주기업의 일원이다. 탁주생산공정 개선을 위한 효모 연구에 번번이 실패하지만 포기하지 않는다. 지상파 TV 수목드라마 속 주인공들의 모습이다.



드라마 속에서는 다양한 직업들이 그려진다. 날이 갈수록 드라마 속 직업들은 새로운 영역으로 그 범위를 넓혀간다. 그 결과, 현재 방송중인 드라마 속 인물들은 재벌가 총수부터 가사도우미까지 그야말로 ‘버라이어티’한 직업들을 갖게 됐다.

드라마 속 직업의 대다수는 전문직이다. 전문직(專門職)은 전문적인 지식이나 기술이 필요한 직업을 말한다. 그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아닌 이상 알 수 없는 전문직종의 세계는 막연한 선망의 대상으로 사람들 사이에 회자된다. 특정한 직업 자체가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도구로서 사용되기도 한다.

다양한 직업으로 대변되는 드라마 속 인물들은 일과 사랑에 있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대개의 경우 그들의 일과 사랑은 역경과 고난을 딛고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된다.

드라마에서 벗어나 잠시 우리의 현실을 보자. 청년실업 100만 시대를 앞둔 것은 둘째 치고, 지금 일하고 있는 당신은 행복한가?

글로벌 컨설팅기업 타워스 왓슨이 4월 19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직장인 중 6%만이 자신의 업무에 완전히 몰입한다. 세계 평균 21%에 한참 부족한 수치다. 마지못해 회사에 다니는 비율은 48%로 세계평균 38%에 상회한다. 청년실업 100만 시대에 일자리가 있는 선택받은 사람들조차 ‘마지못해’ 일하고 있다.

드라마 속 인물들은 일하기 싫다고 투덜대거나 근무시간에 일하지 않고 빈둥대지 않는다. 간혹 실수를 하는 경우가 있더라도 항상 최선을 다해 열심히 일한다.

무조건 ‘좋은’ 대학을 나와서 ‘좋은’ 회사(=대기업)에 취업하는 것을 인생의 목표로 둔 현실의 젊은이들과는 달리 자신이 원하는 일을 선택해서 하는 ‘전문직’이기에 가능한 일인 걸까? 가사도우미로 등장하는 채림도 대기업 낙하산으로 들어가 복사만 하는 지현우도 자신이 맡은 일에 열심인 것을 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은 것 같다.

혹자는 드라마 속 열정적으로 일하는 그들의 모습이 ‘드라마이기에’ 가능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타워스 왓슨의 보고서가 증명하듯 우리네 ‘일에 대한 열정’은 세계평균으로 증명되는 ‘현실’에도 턱없이 모자라다.

소설 ‘어머니’로 유명한 러시아의 작가 막심 고리키는 “일하는 것이 즐거움이면 인생은 기쁨이지만, 일하는 것이 의무이면 인생은 노예생활이다” 라고 했다. 이 말을 이렇게 바꿔보는 것은 어떨까. “일하는 것이 즐거움이면 인생은 드라마가 되지만, 일하는 것이 의무이면 인생은 노예생활이다.”

드라마 속 다양한 직업을 가진 인물들이 자신의 일에서 최선을 다하고 실수하고 깨지며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고 배우자. 당신이 어떤 일에 종사하든 열정을 가지고 일한다면 당신의 내일 역시 ‘드라마’가 될지 모른다. 뭐 아니라고 해도, 어차피 밑져야 본전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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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빨간경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