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스케치2009. 3. 6. 16:55





 







 





여성신문사 페민의 사무실에서 한달에 한번 하는 여성과 빈곤 네트워크 모임이 있는 날.
그들은 오차까이(차모임)라고 하더라.

요요기공원 노숙텐트촌에 사는 할머니는 생리들 안하냐며,
당신이 만든 면생리대를 사라고 너스레를 떨고(떡볶이집 욕쟁이 할머니 버젼으로),
차에서 지내는 케냐인 홈리스는 유창한 일본어로 노래하고 춤추며 분위기를 띄운다.
오늘 처음 왔다는 변호사 언니는 열심히 이야기를 듣고 또 열심히 뭐라 이야기한다.

네트워크, 연대, 지지 이런 딱딱한 말이 어울리지 않는 자리다.
이미 다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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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빨간경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