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리뷰2016. 3. 13. 14:57

108회 독립영화 쇼케이스 <레드 마리아2>

진행 / 이승민 (한국독립영화협회 비평분과)

게스트 / 경순 (감독)

일시/2015년 12월8일

 

이승민 먼저 처음 몇 가지 질문을 감독님과 같이 나누고 이야기를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영화의 제목이 레드 마리아잖아요. 전작 <레드 마리아>도 그렇고요. ‘마리아레드가 같이 들어가서 어떤 힘을 만들어내는데요. 영화를 구성하시게 된 이야기를 제목과 더불어 이야기해 주시면.

 

경순 일단 <레드 마리아2>이기 때문에, <레드 마리아1>을 보신 분도 있고, 안 보신 분이 더 많을 것 같은데요. 일단 저는 한국의 고도의 자본주의와 사회가 달라졌지만 그 발전만큼 사실 여성에 대한 인식이나 그런 것들이 여전히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레드 마리아>의 기획 자체는 그것을 으로 다시 생각해야 하지 않나 하는 것에서 출발했고요. 그리고 레드라는 이미지가 주는 것처럼 순결하지 않은, 기존의 여성을 바라보는 시선이 규정하는 것들을 바꾸는 새로운 여성의 모습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했던 것 같아요.

 

이승민 개인적으로는 마리아라는 말이 가지고 있는 이중성, 성경에서도 막달라 마리아와 성모 마리아가 있는 것처럼 레드가 가지고 있는 느낌이 영화 안에서는 여러 결로 느껴지더라고요. 어떤 여성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특권의 색깔일 수도 있고요. 그런 것들이 연결돼서 와 닿는 제목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영화 안에서도 많은 분이 바깥에서, 마치 박유하 교수의 책을 읽지 않고 접근하는 것처럼 <레드 마리아2> 역시도 보지 않고 무엇을 다루었나를 가지고 먼저 이야기하는 것을 만나게 되는데요. 감독님께서는 사실 어머니에서부터 시작해서 성노동자, 위안부의 이야기를 이어내셨어요. 이렇게 구성을 잡으신 부분에 대해서도 이야기 듣고 싶습니다.

 

경순 저한테는 뭐라고 할까요. 이미 성노동자나 위안부 이야기를 할 때 그 이야기가 제게 포함이 되어 있던 것 같아요. 다른 사람의 이야기가 아니고, 내가 어렸을 때부터 봐왔던 옆집 언니, 아줌마, 할머니 그리고 내가 만난 사람들. 그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와 이 매춘이나 성노동과 특히 한일간의 이슈가 된 위안부문제까지요. 그것이 이슈가 된 당사자가 있지만, 이미 우리의 문제가 됐고 나의 문제가 됐기 때문에 분리할 수가 없던 거죠. 그런데 우리는 지금 여성 문제를 대할 때 굉장히 분리되게 대하는 게 있는 거죠. 사실 매춘 여성을 이야기할 때 매춘부와 나는 다르다는 입장으로 접근하잖아요. 굉장히 특수한 처지에 있는 사람들, 뭔가 안된 사람들여러 가지의 것으로 보지만, 사실 제가 보기엔 여자를 걸레라거나 무엇 같다고 하는 취급이랑 별반 다르지 않은 취급으로 그들을 자꾸 특수화하는 것이 저는 불만이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다르지 않은 문제가 왜 굉장히 다르게 이야기가 되고, 불편한 이야기가 되고, 남들의 이야기가 되었을까 하는 것이 저의 문제의식이었기 때문에 제게는 영화에서 포함될 수밖에 없었고, 그 이야기를 함께해야만 좀 본격적으로 다른 이야기들이 나오지 않을까 싶었어요. 이게 너무 막혀있다 보니까, 이걸 뚫고 그다음 이야기가 나와야 하는데 그다음 이야기가 계속 못 나오고 거기에서 피해냐 아니냐 무엇이냐 하는 데서만 멈춰버리는 거죠. 그리고 삭제된 이야기가 너무 많고요.


Posted by 나, 경순이야 빨간경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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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리뷰2015. 11. 5. 13:22

제7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프로그램 노트

변성찬


경순 감독은 전작 <레드마리아 Red Maria>의 끝부분에서 우리 사회는 아직 성노동자 여성들의 이야기를 

받아들일 준비가 안 되어 있는 것 같다고 말한 적 있다. <레드마리아2 Red Maria 2>는 본격적으로 그녀들의 

이야기를 ‘듣는’ 영화이고, 또 이제는 충분히 들어야 할 때가 되지 않았느냐고 제안하는 영화다. 

영화는 한국 및 일본의 성노동자 여성들의 이야기와, 이제 ‘위안부’ 문제를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해야하는 것이 아니냐고 문제제기를 하는 한국과 일본 연구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 두 이야기를 교차편집하고 있다. 이 교차편집은 우리 안에 뿌리 깊게 남아있는 어떤 경계/차별

(한국여성과 일본여성 및 강제로 끌려간 여성과 매춘 여성이라는 이분법)을 이제는 넘어서야 

하지 않느냐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기 위한 영화적 장치일 것이다. 

한국사회에 고착되어 있는, 강제로 끌려간 순결한 여성이라는 위안부 희생자의 이미지는, 

누군가를 그 희생자의 범주에서 배제시키고, 자신이 겪은 고통에 대해 말할 자격과 권리를 

박탈하는 장치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닐까? 

그것은 현재의 성노동자 여성들이 요구하는 자격과 권리에 대한 호소를 

들을 수 없게 하는 장치와 근본적으로 동일한 것은 아닐까? 

<레드마리아2 Red Maria 2>는, 누군가에게는 침묵을 강요하고 또 누군가의 말은 들리지 않게 하는 

뿌리 깊은 가부장제의 순결주의라는 이데올로기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귀를 열고 온전히 듣기 시작해야 한다고 제안하는 영화다.

Posted by 나, 경순이야 빨간경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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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정보2015. 9. 9. 16:33



2015 DMZ국제댜큐멘터리영화제 국제경쟁 부문 상영


상영정보

http://www.dmzdocs.com/program/program_view_2015.asp?p_idx=7&menu=2&category=2


시높시스

한국의 성노동자 연희는 일본성노동자들과의 연대를 위해 일본으로 떠난다. 일본의 야마시타 영애는 매춘부 출신의 위안부가 운동에서 배제됐던 과정을 강의하기 위해 교토로 향한다. 한국의 박유하 교수는 『제국의 위안부』라는 책을 출판하고 위안부할머니들에게 고소를 당한다. 르뽀작가 가와다 후미코씨는 오키나와에서 위안부생활을 했던 배봉기씨에 대한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들려준다.피해자가 되고 싶지 않은 성노동자들과 피해자도 될 수 없었던 매춘부출신의 위안부 문제가 교차되며 영화는 기억에서 사라진 이야기들을 하나씩 들춰낸다.


기획의도

나는 전작인 레드마리아를 만들면서 많은 성노동자들을 만났었다. 그들과의 만남은  사회에서 '대상'으로만 존재했던 그들을  곁에 있는  사람으로 마주하게  시간이었다. 어떤이는 싱글맘으로 아이를 제대로 키우기 위해 일을 한다 했고,  어떤 이는 어린 나이에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시작했다가 지금까지 일을 계속하고 있다고 했다. 그리고 어떤 이는  일이 가장 적성에 맞는 일이라고도 했다.

 

 성노동자에 대해 흔히들 상상하는 인신매매나 피해자 프레임으로는 담아낼  없는 많은 이야기가 있었지만,  당시 나는 카메라에 그들의 진짜 이야기를 담을 수가 없었다. 성매매특별법으로 단속이 심해지면서 카메라가 그들에게 위협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들은 소리소문없이 사라졌고, 연락이 끊겼다. 뒤늦게 누구는 단속을 피해 호주로 갔으며, 누구는 안마시술소로 갔다는 말만 전해 들었다.  누구는 성매매 쉼터로 들어갔다가 결국 다시 다른 업소들을 전전하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그중에는 자신이 성노동자임을 당당하게 이야기하는 성노동자들도 있었다.

 

 나는 그들의 이야기를 담기로 결심하고 관련 자료들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도대체 매춘이  사회에서 무엇이관데 이들이 범죄자가 되어야만 하는 것인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자료를 찾던 , 매춘에 대한 낙인이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갔던 많은 분들과도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당시 직업 매춘부였던 위안부들은 이후 위안부 운동에서 배제되었다는 사실이다. 이들 중에는 가난한 부모에 의해 유곽으로 팔려갔다가 위안부로 가게  사람도 있었고, 결혼까지 하고도 취업사기로 끌려간 분들도 있었다. 또한, 가해국 일본에도 많은 위안부 여성들이 있었지만,  모든 분들은 매춘부라는 이름에 가려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 불리지 못하였다.

 

  피해자가 되기를 거부하는 성노동자와 피해자조차   없었던 매춘부 출신의 위안부.  아이러니한 두 가지 문제를 직면하면서 나는 매춘혐오가 만들어내는 이중잣대에 놀랐고,  이야기를 계속 쫓아가 보기로 했다. 그리고  이중잣대의 윤리가 실상 많은 여성에게도 비슷하게 적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감독 본인의 엄마가 들려준 삶의 이야기에서도 발견할  있었다. 여성의 역사를 기록한다는 것은 우선적으로  잣대를 벗겨내고 사실을 직면하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영화를 시작했다.


상영시간표

9/18(금) 18:00 메가박스 파주출판단지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

9/20(일) 15:30 메가박스 백석 (상영 후 아티스트 토크)

9/23(수) 12:30 메가박스 백석

Posted by 나, 경순이야 빨간경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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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자료/위안부2014. 11. 30. 21:16

기사출처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4/11/30/2014113000439.html


‘제국의 위안부’ 저자 박유하 교수, 원고 측 주장에 대해 공식 반박



나눔의 집에 기거하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제국의 위안부-식민지지배와 기억의 투쟁’이 위안부를 '매춘부'나 '일본군 협력자'로 매도했다며 관련 서적을 출판한 저자 등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선 데 대해 저자가 공식적으로 반박에 나섰다.

경기도 광주 '나눔의집'에서 생활하는 강일출 할머니 등 9명은 지난 6월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제국의 위안부’ 저자 박유하(57·여) 세종대 일어일문학과 교수와 뿌리와이파리 출판사 정종주 대표(51)를 고소하고, 출판·광고 등을 금지하는 가처분을 신청했다. 서울동부지법 민사21부(부장판사 고충정)에서 7월 9일과 10월 22일 2차례 가처분신청에 대한 심리가 이루어졌다.

원고들은 당초 "책은 위안부 피해자들을 매춘이나 일본군의 협력자로 매도할 뿐만 아니라 피해자들이 자신들의 그런 모습을 잊고 스스로 피해자라고만 주장하면서 한일 간 역사 갈등의 주요한 원인이 되고 있다고 기술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박 교수는 “내가 비판한 것은 위안부 할머니들이 아니라 지원단체이다. 매춘이라는 단어는 위안부 할머니들을 단순히 매춘부라고 생각하는 일본인들을 비판한 부분에서 쓴 것인데, 나눔의집 소장과 고문변호사 등 주변인들이 이런 문맥을 왜곡 전달해 사회적 지탄을 받도록 만들었다”면서, 원고 측 주장을 확인 없이 실은 언론사들에 대해 10월20일자로 언론중재위윈회를 통한 정정보도와 반론보도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박유하 교수는 “이 고발은 나눔의집 고문변호사가 학생들을 데리고 한 초급수준의 분석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었다”며 “첫 고발장에서 원고 측은 내 책이 허위라고 비난했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을 인식했는지 슬그머니 고발 취지를 바꾸어 인식문제로 들고 나왔고, 이 책이 일본의 위안부문제 ‘부정파’들을 비판한 책이기도 하다는 사실은 무시하고 위안부 할머니를 비판한 책인 것처럼 호도했다. 도중에 고발 취지를 바꾼 것은 고발 자체에 문제가 있음을 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교수는 ‘제국의 위안부’가 이제까지 단순히 ‘전쟁범죄’로 취급되어온 위안부 문제를 ‘제국주의 통치기술의 일부’로 파악하고자 한 시도라고 말한다. 그러한 시도가 오히려 ‘배상은 끝났다’고 말하는 일본을 설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문제시 되었던 ‘동지’와 ‘매춘’이라는 단어는 위안부에 대한 폄하가 아니라 그들이 ‘제국 일본의 통치 속에서 전쟁 수행에 동원된 집단’이라는 틀로 바라보기 위한 논리적 장치이고, 일본과 싸운 다른 나라의 위안부와는 처지가 다르다는 것을 나타내기 위해 사용한 개념이라고 말한다. 위안부들과 군인의 관계는 기본적으로 임금노동이었으며, 이 사실을 명확히 인식한다고 해서 일본을 면죄하는 것이 되는 것은 아니라는 얘기다.

박유하 교수는 “‘제국의 위안부’는 ‘강제연행’이나 ‘매춘’ 여부와 상관없이 일본에 책임이 있음을 일본에 말하고자 쓴 책인데, 이에 대한 지원 단체의 반발은 그들이 유포한 인식에 오류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는 데 대한 두려움 탓으로 이해한다”면서 “그동안 우리 사회가 위안부 할머니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지 못했던 것은 할머니들이 다른 목소리를 내거나 행동했다가 지원 단체에게 비난받아 할머니들이 공개적으로 발언하지 못하는 분위기 때문” “더 늦기 전에 우리 사회가 해야 할 일은 할머니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제대로 듣는 일”이라고 말했다.

고발 이후 ‘제국의 위안부’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서평들이 다수 나왔다. 가처분신청 직후에는 김철(연세대)·박삼헌(건국대) 교수 등이 주도한 기각 요청 탄원서에 라종일(전 주일 대사)-문정인(연세대) 교수, 김원우, 장정일씨 등의 작가, 김규항씨(‘고래가 그랬어’ 대표)를 비롯한 200여 명의 지식인과 시민이 서명했다. 특히 페이스북에서 일면식도 없었던 김관기 변호사가 무료변론을 자청하고 나섰고, 노혜경(시인) 등 문화인들과 시민들의 옹호 움직임이 활발하다.

미국 텍사스에 있는 김미영(오스틴 대학) 교수의 제안으로 미국-호주-한국을 잇는 지원연대도 만들어졌다. 박유하 교수는 이에 대해 “SNS커뮤니티의 가능성을 본다. 이들은 모두 각자의 영역에서 한국사회문제를 진지하게 고민해온 이들이기도 하다. 이들과 함께 한국사회의 문제적인 부분을 바꿔나가고 싶다” 고 말했다.

박 교수는 또한 “유엔 산하 인권위원회나 미국 의회의 위안부 문제 인식에는 네덜란드나 중국의 경우가 조선에서도 똑같이 행해진 것처럼 오해한 부분이 있다. 지난 8월, 위안부 문제를 20년 넘게 가장 진지한 자세로 보도해왔던 아사히신문이 한반도에서의 강제연행설을 퍼뜨린 요시다 세이지의 증언이 허위였음을 밝힌 이후, 일본정부는 유엔 등 국제사회에 적극적으로 이 사실을 알리며 수정을 요구 중이다. 이러한 상황을 한국이 신속히 들여다보고 유연하게 대처해야 한다”면서 “이 문제를 지원 단체에게만 맡길 게 아니라 모두 함께 지혜를 모아 슬기롭게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지원 단체는 내 책을 허위라고 말하더니 이번에는 내가 식민지 지배를 옹호하고 전쟁범죄를 찬양하고 있다며 또 다른 마녀사냥을 시작했다”면서 “이 책은 출간 직후 다수의 서평과 인터뷰를 받았던 책이다. 정작 관계자들은 10개월이나 침묵을 지키다가 갑자기 고발한 것은 불통사회가 된 현대 한국사회를 상징한 사건으로 생각한다. 그들에 대한 비판을 입막음하려는 시도로 이해하고 있고 지원자들과 함께 잘 대처해 나가겠다”고 한다.

이어 이 책은 원래 일본을 향해 이 문제에 관한 일본인들의 생각을 비판하고 다시 생각하도록 하기 위한 목적으로 일본매체에 연재하다가, 한국도 알아야 할 부분이 많다고 여겨 한국어판을 먼저 내게 되었다고 밝혔다. “최근에 나온 일본판에서는 이 문제에 대한 사죄 의식을 담은 일본 국회 결의가 필요하다고 썼다. 기존 지원 단체와는 내용도 논리도 말하는 방식도 다르지만 나의 논지가 이 문제를 부정해온 일본인들을 움직여 꽉 막힌 위안부문제해결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다룬 책 ‘제국의 위안부’ 판매금지 등 가처분 신청 3차 심리는 오는 26일 오후 2시 서울동부지법에서 열린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Posted by 나, 경순이야 빨간경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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