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하기 딱 좋은 날씨에 보기좋은 색깔들.
밤이라서 더 이쁘게 보이는 저 나무를 볼 수 있다는게 참 행복하다.
실제보다 색이 좀 바래긴 했어도 이때쯤이 아니면 볼 수 없는 이 색깔이 난 좋다.
작년에도 재작년에도 딱 이맘때 저 나무들을 보며 그렇게 좋아했던거 같다.
가슴에 적절한 찬공기가 스며들어 커피가 생각난다.
부랴 물을 끓이고 잔을 꺼내려는데 모조리 싱크대안에서 씨름중.
그래 알았어 알았다구.깨끗히 닦아주면 될거 아니야.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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