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스케치2009. 8. 20. 15:23







일년 전 브클로드에 사람들이 있었다.
일년만에 그들을 다시 찾았다.










갓 걷기 시작하던 꼬맹이는

기다란 풍선보다 키다 크다.




 







울보 가시나는 훌쩍 커버려

이제 제법 의젓해 보이기까지 한다.

 





 







엄마곁을 절대 떠나지 않던 프린세스는

여전히 엄마 젖을 빨고 잠들기도 한다.




 







그리고

잔리의 아들 똘똘이 호기심쟁이, 까를로가 태어났다.




 







곁을 잘 주지 않던 새침떼기 잔잔의 

환한 웃음 한 번만으로 우리는 자지러지고.










임신중이었던 멀비는

 한결 고단함이 가셔 보인다.




 







삐쩍 말라 안타까웠던 조날린은

임신중에 찐 살이 훨씬 보기 좋다.



 







브클로드에 사람들이 있다.
자라나는 그들이 있다.


 

*브클로드 (거리성매매여성 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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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빨간경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