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경순의 노트'에 해당되는 글 154건

  1. 2013.11.02 이곳을 찾는 경로
  2. 2013.11.02 윤아에게 보내는 편지
  3. 2013.10.30 집이 개판
  4. 2013.10.28 사소한 즐거움
  5. 2013.10.23 수림이의 명언
  6. 2013.10.20 찬바람의 혜택
  7. 2013.10.17 헬스
  8. 2013.10.16 고구마
  9. 2013.10.15 휴식의 공간
  10. 2013.10.11 업그레이드
빨간경순의 노트2013. 11. 2. 15:42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때아닌 자지 풍년에 감사해야 할지도 잠시...하지만 헉!

어쩌다 이곳이 음란 사이트가 됐단 말이냐.

검색이 일상화 된 사회에서 살다보니 이런 어처구니 없는일이 다 있다.

그래도 이 검색어라도 이곳을 방문하게 해주는 작은 끈이라니 감사 할 따름이다.

하지만 이곳을 방문해 보고싶은 사진이나 글이 없어 얼마나 황당해 할지.

반갑습니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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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빨간경순
빨간경순의 노트2013. 11. 2. 13:59

윤아에게


윤아야 너 참 죽이게 이쁘다.

이모는 니 얼굴 보자마자 뻑 가서 잠이 확 달아났단다.

어쩜 그렇게 사람을 녹이는 미소를 지을 수가 있는거야?

가만 보니까 너는 웃을때는 아빠를 그리고 또렷이 뭔가를 볼때는 엄마를 닮은거 같아.

정말 환상적으로 엄마 아빠의 이쁜것만 닮았구나.

나는 엄마 아빠의 못생긴 면만 받고 내 남동생은 너처럼 이쁜것만 받았단다.

그게 좀 아쉽긴 하다만 인생이 그렇더라고.

하지만 다행히 나는 쫌 스마트하긴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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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빨간경순
빨간경순의 노트2013. 10. 30. 14:14

수림이는 하루종일 알바뛰느라 밤늦게 들어오고

나는 계속 사무실에서 일을 하다보니 집이 갈 수록 개판이다.

물론 남들이 보면 평소에도 크게 달라보이지는 않겠지만

나도 드문드문 집안꼴을 봐서인지 무슨 창고에 들어와서 잔거 같다.ㅎ

어제는 밤늦게 들어오니 수림이는 벌써 지쳐 자고있는데

이건 영화에서 쫓기는 사람들이 폐가에 들어가 하루를 신세져야 하는 처지처럼

어색하기 짝이 없었다.

이불도 장난아니게 어지럽고 책상은 왜케 지저분한데다

싱크대는 말라 비틀어진 그릇들이 물을 애타게 찾고 있는...

지친 나도 그냥 본채만채 쓰러져 잤는데

느즈막히 일어나서보니 그제서야 적응이 된다.

식탁을 뒤져 커피분쇄기를 찾아내고

뒤엉켜있는 책상위에서 전화기를 찾아내고

가방속 맥북을 책상위에 꺼내 놓으니

이제야 모든게 제자리처럼 보인다.

역시 떨어지면 서먹해지는 것이 인지상정인가보다.

커피한잔 마시며 글을 쓰고 있으니

집이 정겹게 보인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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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빨간경순
빨간경순의 노트2013. 10. 28. 13:28

1. 몇달전에 요청이 왔고 학생들 대학 수시준비로 미루어졌던 멘토시간.

드디어 어제 만났고 영화제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강남영상미디어고등학교라고 해서 나는 강남에 있는줄 알았던...ㅋ

강화도에 이런 학교가 있다는 것도 그곳에서 영화를 꿈꾸는 

학생들이 공부를 하는 학교가 있다는 것도 참 새로웠다.

만들고자 하는 영화도 강화도이기에 생각 할 수 있는 내용이었다.

어떤 영화로 완성이 될지 매우 기대된다.  



2. 이틀전에 집근처 병원에서 혈액투석을 받던 엄마가 갑자기 정신을 잃었고

열이 너무 올라서 큰병원 응급실로 옮겨졌었다.

오후 4시에 들어가 새벽 2시가 넘도록 별의별 검사를 다 받았고

결국은 입원실로 올라갔고 금식조치가 내려졌다.

올해 세번째 입원인지라 이래저래 걱정이 많았는데 병원에 도착하니

엄마가 운동을 한다고 걷고 있었다.

대장염이라는 진단을 받았고 저녁에 죽도 나왔다고 한다.

이제 대장염은 병으로 보이지도 않는다.ㅎ



3. 수림이가 아이폰 5s로 갈아탔다.

그니까 그녀와 나는 무료 메세지와 페이스타임 동영상 통화가 가능해졌다는 야그.

참 별게 다 사람을 흐믓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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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빨간경순
빨간경순의 노트2013. 10. 23. 02:09

일주일만에 상봉한 수림이와 치맥을 앞에 놓고 수다가 시작됐다.

물론 오늘의 이야기는 수림의 독무대로 그동안 있었던 일을 길게 풀어놓는다.

일터에서 그리고 친구들과 있었던 짜증나고 스트레스 받았던 이야기들.

그러다 이야기가 끝날 쯤 그녀가 그런다.

생각해보니까 요즘 내가 '자존감은 낮고 자존심만 강해진거 같아'.

그래서 그런 자신한테 화가 난다고...

그걸 느꼈다는 것만으로도 그녀가 참 이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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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빨간경순
빨간경순의 노트2013. 10. 20. 02:25

어쩌다보니 거의 일주일을 같은 티셔츠에 같은 바지를 내리 입고 있다.

10일전만해도 낮기온이 더워서 가능하지 않던 일인데

날씨의 변화가 이런 상태를 견디게 해준다.

그저 감사할 따름.

며칠 사무실 바닥에서 이불하나로 버티자니 추웠는데

오늘 전기장판이 배달됐다.

이것도 너무 감사할 따름.

필요할때 필요한 물건을 만나는건 얼마나 즐거운 일인지.

물론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사람을 만나는 기쁨은 더더욱.

그럴 수 있기를.

내일은 사무실을 뜰 수 있으려는지...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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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빨간경순
빨간경순의 노트2013. 10. 17. 19:27

운동중에 제일 싫어하는게 헬스라는 건데 결국 시작했다.

물리치료 재활치료 한의원 수기 등 안해본것이 없는데

시간도 돈도 문제지만 나을 기미가 안보인다는 것이다.

물론 그것만 집중하고 아무것도 안한다면 나았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렇게 한가하게 치료만 받는것도 우리같은 불규칙영화쟁이들에게는

정말이지 무리데스다.

규칙적인건 정말 힘든일.


우자지간 그나마 재활스포츠를 하는 하늘병원이 효과가 있긴했지만

너무 멀고 비용도 만만치 않다.

한의원과 수기는 꾸준히 받으면 몸에는 좋은데 역시 인대손상은 시간이 걸린다.

그럼에도 다들 하는 말은 둥근육을 키워야 한다는 말.

그래서 할 수 없이 집에서 3분거리에 있는 헬스장을 끊었다.

세달에 15만원이라니 한달에 5만원.

세상에 다른 곳에서 하루 치료비가 그정도인데 이건 정말 거져 아닌가.


그래서 당분간 이곳에 몸을 맡기기로 했다.

오며가며 들를 수도 있고 일단 건너뛰어도 부담이 없고

심지어 트레이너가 있어서 등근육운동에 맞게 운동기구도 골라주고

자세까지 교정해 준다.

근데 헬스장에 왜케 노인들이 많냐.

할배들이 헬스장에 진치고 운동을 한다.

참 새로운 풍경이라는...


우자지간 느즈막히 운동을 하고 사무실에 나오니 웬지 기분이 좋다.

그런데 오자마자 저녁을 먹었더니 배는 부르고 졸음이....ㅋ

부디 일본촬영 떠나기전에 조금이라도 어깨가 회복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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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빨간경순
빨간경순의 노트2013. 10. 16. 23:01

숲날은 같은 동네에 산다.

토끼자라는 등산모임도 함께 나간다.

아니 아직 같이 등반을 하지는 못했다.

소개는 내가 해놓고 나는 늘 시간이 안맞아 가지를 못하고

숲날은 나보다 훨씬 등반을 즐기고 있다.

사실 요즘 암벽도 못하고 있어서 좀 우울하다.

이번주 설악산 등반을 간다고 하는데

이놈의 어깨는 사과 몇개 드는 것도 힘들다.


우자지간 그렇게 열심히 산을 다니는 숲날이

이번주엔 토끼자 멤버들과 고구마를 캐러 갔다왔다.

주말농장에 심은 고구마를 다들 캐서 나누어 가져왔다고 한다.

덩달아 나한테까지 신선한 고구마가 한다발 왔다.

숲날이 가져온 포도주에 고구마랑 가지랑 호박을 구워서 안주로

먹으니 이렇게 좋을수가.

숲날은 나보다 일년먼저 유방암 수술을 했었고

자연치유를 선택했다.


나는 수술후 화학치료까지 받았고 방사선치료만 거부했다.

그녀는 작년에 암이 재발됐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꿋꿋하게 계속 자연치유법을 선택해서 치료를 하고 있다.

그리고 많이 좋아지고 있다.

나는 아직 재발소식은 없다.

하지만 매번 검사를 받으러 가야 할 시기가 오면 마음이 좀 불안하기는 하다.

물론 그 순간이 지나면 또 까맣게 잊어버리기는 한다.

숲날이 그런다.

내가 술먹고 담배피우고 하는거 보면 신기하다고.

그런데 내가 담배피우면 자기도 맛있게 한대 피워보고 싶다고.


그럼 피우면되지.ㅎ

그렇게 같이 담배를 피우며 수다를 떨었다.

근데 가만보니까 다들 담배를 안피우다가도 나만 만나면

담배 한개피 달라는 친구들이 은근히 많다.

미례도 담배 안피겠다고 다짐을 했다가

우리집에오면 담배가 피고싶다고 한다.

나보고 나쁜짓을 유발하는 악마라나 뭐라나 ㅋㅋ

우자지간 피워서 좋을건 없지만 즐거운게 스트레스보다 먼저라고 생각하는지라

나도 어쩔수가 없다.


아픈친구들이 요즘 많다.

그래서 마음이 아프기는 하지만

세상에 안아픈 사람이 또 어딨나.

그저 그중에 한가지 안좋은것 뿐이다라고

그냥 그렇게 마음 한곳에만 생각을 보관하고 있을뿐.

그래도 갑자기 교통사고로 돌아가시는 분들보다는 

우리가 행운아 아닐까 싶고.

죽음을 한번쯤 진하게 고민할 수 있는 것도 

이승에서 누릴 수 있는 축복중 하나가 아닐까 싶기도 하고.


숲날이랑 오래오래 우리 참 잘 지내왔다고 이야기할 수 있음 좋겠다.

지금 더 힘들게 투병하는 성규도 자리 박차고 잘 견뎌냈다고 말 할 수 있으면 좋겠다.

고구마를 생각하니 문득 보약을 받은 기분이다.

매일 매일 마시는 공기도 보약이고

매일 매일 먹는 밥도 보약이다.

매일 매일 반갑게 만나는 사람들도 보약이다.

우리 마음만은 건강하게 이 가을을 즐기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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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빨간경순
빨간경순의 노트2013. 10. 15. 16:08

다들 그러겠지만 나도 가끔씩 휴식에 대한 욕구가 강하게 있다.

예전에는 이런 휴식을 별로 고민하지 않았고 

쉬는게 일하는 거였고 일하는게 쉬는거라 생각하며

몸을 맘껏 사용했었다.

사실 몸이 사용되면 그만큼 머리도 정신도 에너지를 소비하는데

나는 늘 차를 타면서도 걸어다니면서도 그 머리를 끊임없이 썼던거 같다.

그러니 나중엔 언제가 쉴 타임인지 언제 일하는 타임인지 구분이 안가고

심지어 자면서도 그 생각을 멈추지 않았던거 같다.

그니까 일이 생활이고 휴식이고 잠이고 꿈을 다 점령하고 있었다는 이야기다.


근데 몸이 피곤해지니가 요즘은 쉴 궁리를 종종 한다.

이삼일을 움직이면 하루 이틀은 쉬어줘야 하고

하루를 새고나면 다시 그 시간만큼 잠자는 시간이 필요하고

몇달을 치고달리면 다시 몇달은 좀 놀아줘야 한다는 생각.

그렇게 종종 쉴 궁리를 해도 사실 현실적인 시간이나 공간이 늘 받혀주는건 아니다.

쉬고 싶은데 쉴 공간이 없고

놀고 싶은데 놀 공간이 없는...


그런의미에서 이 블러그는 나에게 휴식과도 같은 공간이다.

친구들조차 이곳을 별로 찾지 않을만큼 조용한 곳이지만

그렇기에 오히려 조용한 산골의 오두막처럼 편할때가 있다.

요즘은 모두가 페북이나 트윗으로 수다를 떨거나 정보를 교환하다보니

그곳을 통하지 않으면 뭔일이 일어났는지 알수도 없고 그외의 것들은 관심을 갖기도 힘들다.

근데 가끔 그곳에서만 바글대는게 무섭게 느껴질때가 있다.

일상을 조정하는 거대한 메트릭스 안으로

작정하고 들어가는 기분이랄까.

그래서인지 한번 들어가면 계속 빨려들어가 그곳에서 많은사람들과 접선을 하고나면 

즐거움뒤에 묘한 피곤함이 남는다.

트윗도 비슷하긴한데 소셜네트워크가 가지고 있는 즐거움과 피곤함의 양면성때문인거 같다.


그래서 페북질을 며칠씩 쉬는 버릇이 생겼다.

그렇게 쉬다보면 꼭 내가 외국에 여행 온 것처럼 마음이 차분해 진다.

그리고 별로 찾아오는 사람들이 없는 이 블러그가 나의 작은 휴식처같다.

일주일 넘게 잠을 제대로 못자고 이일저일 쫒아다니고 

발등에 떨어진 내일도 처리하느라 쉬지를 못했었다.

어제는 안되겠다 싶어서 일찍 집에 왔고 동네친구와 수다를 떨다 일찍 잤다.

느즈막히 일어나 창밖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태양이나 창밖에 넒게 펼쳐진 산이나 바다는 없지만

지저분한 이집이 휴양지 같다.


씽크대에 쌓여있는 설겆이를하고

썩을대로 썩어서 파리알이 득실되는 뚝배기도 처리하고

바닥에 널린 머리카락과 빨래들을 정리하니

웬지 이일들이 휴양지의 놀이같다.

어제저녁 친구가 갖다준 고구마를 오븐에 굽고

맛있게 커피를내려먹으니 식사도 이국적이다.ㅎ

후덥지근한 날씨가 점점 쌀쌀해지고 있다.

몸이 이 날씨를 좋아한다.

이 짧은 가을을 흠뻑 잘 마셔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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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경순의 노트2013. 10. 11. 23:54

맥프로 편집기의 메모리를 늘리고 HDD 하드를 SSD로 교체를 했다.

어이쿠 속도가 장난이 아니다.

문제는 이 속도를 지금 내 머리가 못따라가고 있다는 야그.

느리다고 투덜댔는데 너무 빠르니 겁난다.

얘는 생각도 없이 척척 돌아가다보니 

사람들의 생각마저 점점 짧아지고 있는듯.

생각의 존재 이유는 생각을 하는데 있거늘 

이제는 사람이 컴퓨터의 속도에 맞추어 생각하고 사는 세상인 것이다.

그리고 컴퓨터가 업그레이드 되면 자기도 업그레이드 된걸로 착각하는 세상.

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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