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을 열며>
자, 이제 성노동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진짜 속이야기를 터놓고 시작해보자.
지금껏 성노동 논란은 주요 쟁점을 꼽을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맥락에 얽힌 채 진행되어 왔다.
인권, 섹슈얼리티, 노동, 자본, 법, 도덕... 그러나 그 탁상공론에 당사자의 자리가 있었던가?
성매매특별법은 성노동자 당사자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이던가.
애초에 우리는, 진짜 성노동자를 만나본 적이나 있던가? ...
그래서 막을 연다. 미디어와 정치권에 의해 채색되지 않은 이야기. 날것의 이야기.
성서비스를 제공하고 돈을 받는 성노동자의 솔직한 이야기.
어쩌면 당신은 싸우게 될 지도 모른다. 극을 예매하며, 이 무대를 목격하며, 그리고 살아가는 내내 싸울 지도 모른다.
괜찮다. 어느 편이든 괜찮다. 그 싸움이 시작이다.
일시: 2014년 11월 8일(토), 9일(일), 15일(토), 16일(일) 오후 4시
장소: 혜화동로터리 키작은소나무극장
극작, 연출, 기획, 제작, 출연 : 성노동자권리모임 지지
관람문의 및 예약: 010-8727-6922
관람료: 10,000원 (인권연극제 프리패스 티켓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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