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알 수 없다...
그 깊은 뜻을.
16. '대한민국'이라는 이상한 코메디가 있다.
상식적이지 않은 무언가가 정의라는 이름으로 등장하고
반복반복반복을 하는데 돈도 왕창 벌기도 하는...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보다 더 이상한 일들이 매일매일 대한민국에 펼쳐지는 이유가 뭘까.
15. 사람들이 하는 많은 비판이나 비난거리들 대부분이
제대로 된 사실 파악이나 확인이 안된 것들 투성이다.
그럼에도 그것들이 인터넷의 기록으로 남는다.
훗날 그 기록은 사람들이 찾아보는 귀중한(?) 자료가 된다.
14. 많은 사람들의 언어가 지식화되고 있다.
그 지식화된 언어가 만들어내는 지식화된 이미지.
지식화된 예술의 자기만족과 지식화된 소비자의 자기최면속에
지식화되지 않은 이미지는 어떻게 존재 할 수 있을까?
13. 동의하지 않지만 욕할 수도 없고
지지하지만 지지한다 말하기도 그렇고
심지어 모른척 하자니 마음이 무겁고 불편해 지는 일.
이런 일은 대체 왜 생기는 걸까?
12.세상에 아름다운게 있다는 걸 인간은 어찌 알았을까?
그리고 그것이 왜 아름다운지 인간은 어찌 알았을까?
아름다운 건 사람을 움직이는 힘이 있다는 걸 대체 대체...
어떻게 인간은 알게 된 것일까?
11. 뭔가 청산을 하고 싶거나 지키고 싶은 것들은 비용이 든다.
근데 청산에 든 비용은 아깝지도 않고 뒤끝도 시원한데
지키고 싶은 것에 든 비용은 늘 기분이 찜찜하고 뒤끝이 안좋다.
참 이상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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