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 (정확히는 얹혀살고 있는 친구네 집에) 괭이네가 모여들고 있다.
요란스런 울음소리에 새끼 소리도 들리는 듯 하여
소리의 근원지를 찾아보니
음마,,, 난 몰라, 내 방 창문 뒤쪽 벽 틈 바구니에 옹기종기 모여있다.
난 쫌 아는 고양이 빼고는 고양이가 무섭다.
같이 사는 친구에게 쟤네들 좀 빨리 내보내라며 난리를 피는 내 모습이
정말 가관이고 지랄이다.
정신을 가다듬고 백팔배를 하면서 생각했다.
그래 너희도 빛인 존재일터,,, 같이 살자꾸나.. T.T
오늘 비가 오는데....
얘들아, 비도 오는데 비를 피할 수 있는 다른 곳으로 가지 않으련?
허스키한 소리로 울어대며 안간단다
애들이 곤조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