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경순의 노트2012. 11. 8. 02:29

드래곤 플라이트가 요즘 애니팡을 잇는 국민게임으로 자리를 잡았나 보다.

지방을 가는 고속버스안에서 앞뒤로 앉은 사람들이 죄다 이걸하더니

급기야 병원에서 대기중인 사람들도 이걸 하고 있고

전철을 타든 버스를 타든

심지어 관객과의 대화를 하러 가는 그 시간에도 누군가는 나에게

드래곤 플라이트 날개를 보내준다.

생전 연락이 안되던 친구가 날개를 보내고

한동안 안부가 궁금했던 어떤 친구도 날개를 보내고

노동운동을 하는 어떤 친구도 날개를 보내고

보수적인 어떤 남자도 날개를 보내고

심지어 내가 사는 집의 집주인도 날개를 보내더니

잠시 안면이 있던 어떤 피디는 늘  드래곤 플라이트 순위에서 오르락 내리락 하고

명절때만 만나는 사촌동생들도 앞을 다투어 이곳에서 점수로 안부를 전한다.

그래서 졸지에 쟁겨둔 날개가 넘 많은 나는 

덩달아 매일매일 나도 날개로 안부를 전한다.

오마이갓......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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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나, 경순이야 빨간경순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정슨상

    ㅎㅎ

    2012.11.08 08:54 [ ADDR : EDIT/ DEL : REPLY ]
    • 왜 니가 쓰는덧글은 매번 두개씩 올라오는 것일까나.매번 하나를 지우는 재미도 있다마는..근데 드래곤 플라이트는 이제 안하나벼.ㅋ

      2012.11.08 12:46 신고 [ ADDR : EDIT/ DEL ]
  2. 정슨상

    엥? 지가 올리는 댓글은 두번씩 달아준다고요? 아이고 구글에다가 감사 전화를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__^

    2012.11.12 17:53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