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가를 마치고 작업실로 복귀했다.
11월 찬 바람과 함께.
경순이 아끼는 커피분쇄기에 갖은 곡물과 잣을 넣어 가루를 내어 주었었다.
알맞게 소금간을 하여 두끼를 알차게 먹었다.
그냥 먹어버리기가 아쉽고 짠하여 한 컷 남겨두었다.
마침 추워진 날씨에 마음들 얼어붙지 마시라고
따끈한 죽 한그릇 내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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