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경순의 노트'에 해당되는 글 154건

  1. 2012.09.08 성폭력 대책이 여성들의 이른 귀가? 2
  2. 2012.09.07 한아이가 자라려면 온마을이 필요하다 2
  3. 2012.09.07 제자리 찾기 2
  4. 2012.08.01 아름다운 편지
빨간경순의 노트2012. 9. 8. 15:06

호주워킹홀리데이에서 돌아온 수림이가 돈이 떨어졌다고 일주일만에 다시 취업을 했다.

예전에 다니던 식당인데 일이 10시쯤 끝나니 집에오면 11시가 넘는다.

결국 집에 돌아와서 나는 밤늦게야 그녀를 볼 수 있었다.

간만에 긴수다를 떨며 그녀가 정말 독립녀로 자란다는 생각에 기특한 마음이 들어 훈훈했다. 

사실 1년간 호주에 가있는동안 보고싶다는 책몇번 보내준걸로 나의 의무는 더이상 없었기에

여행경비에서 남은 돈으로 시계를 하나 선물했는데 그것도 어찌나 뿌듯하던지.ㅎ


그런데 내가 돌아온 다음날 그녀가 10시도 안되서 집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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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빨간경순
빨간경순의 노트2012. 9. 7. 04:10

친구블러그에서 재밌는 아프리카 속담을 들었다.

"한아이가 자라려면 온마을이 필요하다."


그런데 한국사회에서 한아이가 성장하는데 무엇이 필요할까?

생각하면 할수록 열받는 이야기들만 떠올라 마음이 답답하고 착찹해지는데

친구의 적절한 설명이 귀에 착 와닿는다.

어떤 말을 들을때 우리는 참 한국식으로 혹은 자기중심적으로 해석을 참 잘도 하는구나를 새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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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빨간경순
빨간경순의 노트2012. 9. 7. 02:02

여행에서 돌아온지 이틀. 

하루를 허겁지겁 보내고 사이사이 친구 만나고 좀 더 여독을 풀며서 놀고 싶은데 역시 할일이 많구나.

일주일을 미룬 개강수업을 오늘 했고 내일도 모레도 일정이 잡혀있다. 

역시 시간이 갈 수록 노는게 더 좋다는...

이리저리 그동안 못봤던 동향을 살피다가 일란이가 뉴스타파 앵커를 맡았다는 소식을 듣고 깜짝.

하지만 그녀와 잘 어울리는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들어 박수쳐주고 싶다.


1년만에 만난 수림이가 부쩍 달라졌다.

아무리 성장기라지만 이렇게 해마다 달라보이니 안변하는 내가 더 민망.

앗..나도 변하긴했구나.쭈굴쭈굴.ㅋ

가을냄새가 참 좋다.

Posted by 빨간경순
빨간경순의 노트2012. 8. 1. 01:22

며칠전 한통의 편지를 받았다.졸린눈을 비비며 잠을 깨기위해 메일을 열고 내용을 읽어내려 가다가 잠이 확 깼다.여행 날짜도 있고 해서 사실 다른이를 추천하려고 했었는데 메일을 읽고난후 내가 오히려 이들을 만나고 싶어졌지 뭔가.아니 대체 왜 이런 메일을 주는 애인은 눈씻고 찾아봐도 없는건지...쩝...메세지와 짧은 sns의 융단폭격앞에 가끔 편지쓰는 법조차 잊어가고 있는 나를 돌아보며 참 좋았다. 어쩌면 그런 그리움 때문에 트윗이나 페북보다 지금 블러그가 더 편한지도 모르겠다.우자지간 몇년만에 받아보는 참 아름다운 편지라 그들에게 동의를 구하고 게재한다.물론 나는 목욕재개하고 달려가겠노라 답장을 했다.ㅎㅎ



Posted by 빨간경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