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프리타라고 하면 정규적인 계약 없이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사는 사람들을 일컫는다는 건 다들 아시죠? ㅋㅋ
이것이 사실은 일본에서의 노동불안정과 차별을 노골적으로 반영하고 있는 일종의 사회적 계층이라고 할 수도 있을 텐데,
하여간 그 이슈와 관련된 활동을 하는 그룹이에요.

http://freeter-union.org/union/

PAFF는, 프리타에 대한 각각의 문제의식을 가지고 이벤트와 독서회, NPO 사회운동을 해 나가는 네트워크입니다. 또한, 프리타 등 비정규노동자에의 관심과 사회구조적 문제를 '자기책임'과 '나약함'이라고 말하고 있는 사회에 대해 비판적인 시점을 가지고서, 공유의 기반으로서의 개인의 모임으로, PAFF 자체가 사회운동입니다.

우리들은 프리타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진 개인이 'PAFF'를 자기 이름으로 쓰며, 각각의 싸움에 완만한 연결을 가지고서, 때때로는 강한 연대를, 때때로는 갈등을 일으켜가면서, 넓이를 가진 프리타 운동을 전개하는 것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그것을 위해서는, 일정한 커뮤니케이션과 신뢰관계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신뢰관계라고 하는 이름 아래에서 개인의 싸움이 억압되어서는 의미가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각각의 문제의식을 깊게 하고, 서로 의논을 합쳐, PAFF라는 네트워크와 참가 개인들사이에서 긴장관계를 계속 가지고 가는 것입니다.

그러한 상황 아래에서, PAFF로서의 메시지, 기획을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각각의 문제의식을 깊이하고, 기획을 만들어 내어, 프리타 혼자가 '자기책임'의 이름의 아래에서 열악한 노동환경을 지고 가는 사회에 물결을 일으켜 나갑시다.



 

  • PAFF:프리타 전반 노동 조합을 구심력으로 하여, 모임을 포함한 프리타 운동을 위한 운동체
  • PAFF내 서클 : PAFF 내에서 2명 이상의 찬동을 얻은 이벤트 등을 전개하는 PAFF 내의 유지단체. PAFF의 실천활동의 활성화와 다양성의 담보를 목적으로 한다.
  • 프리타 전반 노동 조합 : PAFF로부터 파생한 노동조합으로, PAFF의 기반조직으로 위치한다.

 

Posted by 빨간경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