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경순의 노트2014. 4. 22. 02:52

깊은 바다속을 본적이 있다.

불과 40미터의 바닷속에 있었는데도 그곳은 참 다른 곳이었다.

그곳에서 만난 물고기들이 산소통 없이도 숨을 쉴 수 있다는게 신기 했다.

떼를 지어 다니는 물고기떼들은 어찌나 장관이던지...


근데 그곳에선 사람들은 물고기처럼 살 수가 없다.

사람은 물고기가 아니니까.

바닷속에서 살 수 없는 사람들이 바닷속에 잠겼다.

바닷속 용왕이 나타나지도 않고

토끼의 간도 보이지가 않고 

그들을 태워다 주는 거북이도 안보인다.


영화같은 장면들이 실감이 안났는데

시간이 갈수록 자꾸 바닷속이 보인다.

대체 이건 뭔지....그냥

너무 너무 화가 치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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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나, 경순이야 빨간경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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