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경순의 노트2013. 6. 24. 12:10

아침에 일어나서 커피가 떨어지거나 

담배가 한개피도 안남은 날은 정말 황망한 날이다.

그러면 웬지 하루 시작이 안좋은 것이다.

아침부터 초초해지기 시작해서

하루가 이상하게 꼬인다.

근데 요즘 계속 커피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결국 하루의 시작이 늘 안좋았다는 말이다.

담배는 그래도 늘 보루로 사다놓아 아직 놓친적인 별로 없었는데

이상하게 커피는 자꾸 놓치게 됐다.

이런 현상은 근처의 커피원두집이 없어진 탓도 있거니와

정신없는 내 마음상태도 한 몫 했을거 같다.

안되겠다 싶어 오랜만에 강릉의 봉봉방앗간에 전화를 걸어 커피를 주문했다.

커피집까지 찾아 몸이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여유가 없을때는

봉봉방앗간이 최고인 것이다.

비록 강릉이지만 메세지만 넣으면 하루만에 바로 볶은 신선한 커피가 도착한다.

하지만 이번에는 주말이 껴서인지 봉지에 가스가 좀 찼네 그랴.ㅎ

우자지간 오랜만에 맘껏 커피를 마시니 하루의 시작이 굿.

아...좋다 좋아.


혹시 봉봉방앗간에서 커피를 주문하고 싶다면 

070-8237-1155로 전화를 걸어보자.

택배비 4000원 포함이지만 커피원두를 싸게 팔아서 손해볼거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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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빨간경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