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일기2013. 3. 28. 18:31

머리속에만 빙글빙글 있던 이야기를 쏟아내고 나니 남은건 책밖에 없네.

10일간 20여권의 책을 사서 공부를 한거 같다.

어떤책은 사고보니 이미 가지고 있는 책도 있었고

어떤책은 한페이지를 위해서 보기도 했고

어떤책은 서문만 읽은 것도 있다.

그래도 기획안을 써내려가는데 충분히 근거가 되준 책들이기에

감사하게 생각한다.

마치 영화 한편을 벌써 다 만든것처럼 진이 빠지고 조금 허탈하다.

결국은 제작비를 위해 써내려간 이야기고

그 이야기들은 본격적인 촬영을 하면서 보다 구체적인 이야기로

변신을 하겠지만 일단은 마음이 다르다.

또 다른 세상을 향해 달려가는 그 출발점에 서있는 긴장되고 설레는 마음.

이제부터 좀 더 차분하게 다시 사다놓은 책들을 들여다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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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나, 경순이야 빨간경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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