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일기2010. 1. 9. 22:35

그래 니들이 우리를 그렇게 슬프게 만들었지
그렇게 우리를 비겁하게 만들고
비굴하게 만들었어.

하지만 우린 그냥 참고만 있었던게 아니야
어떻게 니들의 심장에 비수를 꼽을 수 있을지
어떻게 니들의 돈보다 더 즐겁게 살 수있을지
어떻게 내가 나임을 온몸으로 느끼면서 살 수 있을지를.....

우린 밤마다 바늘로 허벅지를 찌르면 생각하고 생각했어.
그렇게 수천년이 지났고 이제 다시 수천년을 살아가야 하겠지만
이제 더이상 미룰 수 없는  그일이 있다.

존만한게 어디서 함부로....

 

Posted by 빨간경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