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기2012. 8. 1. 17:36

1. 땀을 삐질삐질 흘리면서 계속 가방을 넣었다가 뺐다가 좀 큰가방을 살까 말까를 계속 고민중이다.

까짓꺼 십만원 투자하면 될것을 왜이리 아까워 하는지 정말 쪼잔하네 그려.

무슨 도 닦는것도 아닌데 가방무게로 괜스리 자꾸 나와의 쓸데없는 전쟁을...ㅋ


2. 결국 동네 여행가방 도매점이 있어서 하나 질렀다. 9만원인데 내일부터 휴가라 만원 깎아준단다.

카드를 내려고 했더니 사장 얼굴이 멈칫...그 순간을 포착해서 현금드릴테니 6만5천원에 주세요 했다.

웬걸 군말 없이 주신다. 아니 6만원이면 6만원이지 왜 오천원을 붙였는지.5천원 더 준거 같아 좀 배아픔.


3. 허겁지겁 달려와서 가방을 비교하니 빌린 가방은 20인치 짜리고 내가 사온건 24인지.이 4인치로 모든게 해결됐다.

중등산화랑 암벽용 버티컬이 단숨에 쏙. 젠장 암벽 몇번 안타봤으면서 전문가처럼 기분은 붕붕.

제네바에서 이틀간 먹을 컵라면과 쵸코파이 그리고 칼로리바까지 안전하게 가방으로 탑승이다.


4. 날씨가 더워 집안 곳곳을 좀 치워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는데 한강가자고 꼬득이는 친구와 나갔다가

새벽4시반에 귀가.너무 졸려서 바로 침대에 쓰러져 자야 할 판인데 여기저기 청소할일이 태산.

겨울이라면 모른척 떠나겠는데 여기저기 썩을 일을 생각하니 잠이 확 깬다.어여 치우자.


5. 이제 한시간 후면 공항으로 출발이다. 프랑스의 친구와 마지막 접선을 끝냈는데 서울은 폭염으로 사망직전이라 했더니

친구가 사는 동네는 산중턱이라 냉장고란다.아흐..하지만 그곳에 도착하기까지 프랑크프루트를 거쳐 제네바에서 이틀 머물고

스위스에서 사는 친구집에서 놀다가  전주영화제 부집행위원장님이었던 임안자선생님 댁에서 하루 놀고 다른친구와

알프스등반 살짝 한번 해주고 프랑스로 넘어간다. 뭐 그때까지 쪄죽지는 않겠지. 

프랑스에서의 일정도 나름 빡빡. 파리에서 사는 친구가 내려와 한 오일 같이 놀다가 산악가이드 일을 하는 친구남편과

내리 알프스 자락의 산을 타다가 돌아올 예정. 특별히 정해놓고 가는건 아닌데도 얼추 일정이 벌서 나온다.

이렇게 초간단 일정을 쓰고보니 한달이 너무 짧은듯 벌써 아쉽다.ㅋㅋ

우자지간 고고.

Posted by 나, 경순이야 빨간경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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