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기2012. 7. 31. 17:17
석달전 제네바행 항공권을 끊어 놓고 날짜만 졸라 세고 있었는데 드디어 이틀 남았다.

스위스에서 10일 프랑스에서 20일 예정으로 떠나는 이 여행은 내가 나에게 보내는 50살 기념 선물.

어디가서 나이 얘기하는거 참 싫었는데 열심히 뛰어 준 내 몸에게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어 걍 커밍아웃하기로.

근데 뭐 누가 물어봤냐? ㅎㅎ


40살을 축하 할때는 머리염색 하는걸로 넘어갔는데 이번엔 좀 큰 돈 쓰기는 했다.

한달 왕창 쓰고 몇달을 빚으로 버텨야 한다는 부담이 좀 있기는 하지만

뭐 어차피 개털인생 플러스 마이너스 거기서 거기 아닌가.

여기저기 민폐 좀 더 끼치면서 먹을꺼 좀 덜 먹으면서...글고 혹시 또 모르지.

돌아와서 괜찮은 알바가 기다려 줄지...캬캬캬


그나저나 간단하게 싼다고 하는데도 친구에게 빌린 여행가방이 좀 작다.

촬영장비 챙길때 비하면 조촐한 수준이기는 한데도 웬짐이 많은지.

이번에는 산을 많이 탈작정으로 등산준비를 해야 하는데 등산장비가

옷보다 더 많네 그랴.무슨 에베레스트 정복하는 것도 아닌데 이리 많은지.

결국 다시 옷과 속옷을 대폭 줄이고 대충 현지에서 사는 친구들 옷을 조달해 입기로 결정.


지난번 터키에 갈때는 친구들 선물 준다고 가방의 반을 선물로 채워갔는데

이번에는 그것도 대충 생략한다...라고 마음을 먹었지만 그래도 아쉬워

몇가지를 샀더니만 티도 안나는 선물이 가방한구석 꽤나 부피를 차지한다.

가방 살돈 절약한다고 참고있는데 자꾸 불안불안.

라면이랑 생필품이랑 아직 하나도 안넣었는데...쩝


블러그에 직접 글을 써보는 건 오늘이 처음인데 이제 내집처럼 자주 들락거리면서 놀아봐야지.

근데 뭔 기능인지 아직도 파악이 안된다.시네마달의 두리가 만들어 준 블러그인데

익숙해 지려면 한참 걸릴듯.

Posted by 나, 경순이야 빨간경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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