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스케치2009. 9. 3. 15:46





 









 





이번 필리핀 2차 촬영에 가장 중요한 프로젝트였던
민다나오 지역의 파인애플 농장입니다.
미국기업인 돌(doll)사에서 30년을 일해 온 아델라이나가 그 주인공이구요.
노동자들이 버스로 이동하고 있는 장면입니다.

그런데 이 아델라이나 섹션을 영화에서 쓸 수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델라이나가 활동하고 있는 필리핀의 정치조직이자 전국노동조합인 KMU에서
연락이 온거죠. 아델라이나가 일하는 모습을 사용하지 않거나
필리핀에서 상영을 하지 말아달라는 요청이었습니다.
또 한번의 청천벽력.

하지만 아델라이나가 레드마리아의 여전한 주인공임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천재감독 경순이 어떻게든 풀어내리라는 걸 아시죠?
레드마리아 12명의 주인공들이 어떤 스토리로 엮여질지.. 기대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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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빨간경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