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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경순의 노트2012. 9. 25. 16:11

상수동에서 달고나라는 스파게티집을 하는 정훈이가 책상을 만들어 주었다.

나무값만 받고 만들어 준 책상덕에 방구석에서 먼지만 뒤집어 쓰고 있던 컴퓨터가 제자리를 찾았다.

덩달아 나도 서재하나 얻은 것만냥 기분이 좋다.

어렷을때 화장실이었던 곳을 개조해 창고로 쓰던 한평남짓 공간을

책상하나 들여놓고 내공간으로 쓴적이 있었다.

가끔 그렇게 얻은 작은 공간 하나가 정말 큰 우주가 된다.

지금 내 책상만큼의 공간이 그런것처럼.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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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빨간경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