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경순의 노트'에 해당되는 글 154건

  1. 2012.10.03 중독 2
  2. 2012.10.03 송편 6
  3. 2012.09.25 책상 2
  4. 2012.09.18 살아내는 힘
  5. 2012.09.17 정말 웃기는 소위 왕재산 간첩단 사건 공판
  6. 2012.09.17 화를 내는 이유
  7. 2012.09.16 청계산
  8. 2012.09.16 김기덕을 만나는 재미 4
  9. 2012.09.12 감사한 선물
  10. 2012.09.10 레드마리아,쇼킹패밀리 상영
빨간경순의 노트2012. 10. 3. 18:40

거의 연휴4일간을 카카오톡에서 제공하는 게임에 빠져 살았다.

심심할때만 한다면 취미나 오락이 되지만

심심하지 않은데도 하게되면 이건 중독인 것이다.

한번 빠지면 딸년도 모르고 친구도 모르고 부모고 사촌이고 보이는건

스페이스팡팡뿐.ㅋ


중학교때 한참 겔러그라는 오락에 미쳐서 탕진한 돈이 엄청났었다.

지금은 공짜로 하는 게임이라 돈은 안들어가지만 시간이 졸라 들어가는데다

안그래도 아픈팔이 거의 마비가 될 지경이다.

수림이도 못말리겠는지 웃기만 한다.

이제사 좀 정신이 드는데 주변을 돌아보니

중독에 빠진 인간들이 한둘이 아닌것이다.


오늘까지만 하고 내일부터는 심심할때만 해야겠다.

난 중독에서 빠져나왔다.

음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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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빨간경순
빨간경순의 노트2012. 10. 3. 06:08
친구가 수림이랑 먹으라고 송편을 가지고 왔다.

당연하지...라고 말하고는 몇개를 먹고서는 나머지를 냉장고에 넣어두었다.

친구랑 영화를 보고 집에 돌아와서 일찍자려고 햇는데 역시나 잠이 안온다.

열심히 게임을 하지만 잠은 계속 안오네.

결국 냉장고에 넣어두었던 송편을 꺼내서 먹는다.

수림이는 늦게 들어와 송편이 있는지도 모르고 잔다.

어차피 있는지도 모르는 지지배가 송편을 먹었다고 알리가 있을까.

내가 배고프니 그냥 꺼내서 데워먹었다.

배는 부르고 송편도 이제는 없다.

배가 부른데도 왜 잠은 안오는 건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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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빨간경순
빨간경순의 노트2012. 9. 25. 16:11

상수동에서 달고나라는 스파게티집을 하는 정훈이가 책상을 만들어 주었다.

나무값만 받고 만들어 준 책상덕에 방구석에서 먼지만 뒤집어 쓰고 있던 컴퓨터가 제자리를 찾았다.

덩달아 나도 서재하나 얻은 것만냥 기분이 좋다.

어렷을때 화장실이었던 곳을 개조해 창고로 쓰던 한평남짓 공간을

책상하나 들여놓고 내공간으로 쓴적이 있었다.

가끔 그렇게 얻은 작은 공간 하나가 정말 큰 우주가 된다.

지금 내 책상만큼의 공간이 그런것처럼.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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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빨간경순
빨간경순의 노트2012. 9. 18. 15:55

여행을 가기전에 미처 생각하지 못한게 있었다.

작긴하지만 잘자라는게 신기해서 나름 물도주고 지켜보기 재밌었던 화분 두개.

돌아와보니 바싹 말라 죽어있는게 아닌가.

너무 속상했다. 개나 고양이었다면 이렇게 무심하지는 않았을텐데 하는 자책과 함께.

근데 버릴수가 없는거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계속 물을 주고 햇빛이 드는 곳에 화분을 놓았드랬는데...

잎이 다시 자라고 있는거 아닌가.

재밌는건 원래 잎이 무성했던 건강한 놈이라생각했던 놈은 반응이 없는데

잎이 시들해서 포기를 했던 녀석이 무럭무럭 새잎을 자랑하며 자라고 있었다.

이건 뭐니...너무 감동스러워서 눈물이 슬쩍.


작은꽃을 보며 참 여러가지 생각들이 스친다.

그리고 어쩌면 이 화분이 나에게 무언가를 증명해보이려 했던 것인지도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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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경순의 노트2012. 9. 17. 18:54

오늘 아침 소위 왕재산간첩단사건으로 불리는 사건의 공판이 있었다.

한번 가봤으면 했는데 늘 늦게 일어나는 나의 지병탓에 공판엘 가보지 못했다.

마침 오늘 있다길래 꼭 친구 얼굴을 좀 봐야겠다 싶기도 하고 

그 남편 뒷바라지 한다고 새벽부터 부산에서 올라오는 친구 얼굴도 보고싶기도 하고

또 늘 전해만 듣는 그 간첩만들기에 대한 노력이 얼마나 치밀한지 궁금하기도 했다.

그래서 난 도저히 일찍 일어날 자신이 없어서 아예 밤을 새고 갔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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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경순의 노트2012. 9. 17. 01:47

친구의 블러그에 갔다가 너무 공감되는 글을 보았다.

우린 화가 날때...정말 무엇에 화가난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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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경순의 노트2012. 9. 16. 15:25

늦잠을 자고 피곤하고 온몸이 쑤셔서 제낄까 말까를 수없이 되네이며 일어나도

일단 산에 가면 잘왔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심지어 처음 본 얼굴들이 많아도.

2시에 만나기로 했는데 2시반쯤 꼴찌로 도착해서 4시간 정도 산행하고

간만에 비슷한 연배의 남자사람들과 수다도 떨고.

심지어 등산을 끝내고 뒷풀이에서 한우둥심을 먹어보기도 처음 있는일.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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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빨간경순
빨간경순의 노트2012. 9. 16. 03:35

요즘 며칠간을 김기덕 감독 기사보는 재미로 산다.

같은 국적의 사람이 반가운 느낌이 드는 것도 참 오랜만의 기쁨.

이것저것 그와 관련된 모든 것들이 정말 유쾌하고 좋다.

이 양반 정말 물건이다.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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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빨간경순
빨간경순의 노트2012. 9. 12. 12:30



나에게 러브레터만큼 설레는 편지(http://redmaria.tistory.com/343)로 강의를 부탁했던 

길담서원의 '에레혼'청년인문학모임 학생들.

지난주말 강의가 끝난후 선물을 받았다. 

원래 강의료가 없다고 생각한 나는 책과 편지를 선물로 받아 더없이 좋았다.

편지를 읽는것에 재미를 붙이고 있는 요즘 부쩍 이런류의 주고받음이 참 좋다.

근데 집에와서 선물을 열고보니 봉투안에 돈이 들어있는 것이지 뭔가.

이건 뭐지? 웬지 받으면 안될걸 받은 사람처럼 좌불안석인데 수림이가 들어온다.

결국 수림에게 말햇다.



Posted by 빨간경순
빨간경순의 노트2012. 9. 10. 16:09

내일 11일 화요일 오후8시 신사동 인디플러스에서 <레드마리아>영문자막 상영과 관객과의 대화가 있다.

모레 12일 수요일 오후8시 역시 인디플러스에서 오랜만에<쇼킹패밀리>상영이 있고 관객과의 대화가 있다.

<레드마리아>는 황혜림이 진행을 하고 <쇼킹패밀리>는 류미례 감독이 진행을 한다.

물론 나도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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