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몸과 노동'에 관한 신선한 고찰!”

<레드마리아> 메인예고편 공개!



 

 

 

 

 

 

 

4월 26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한국, 일본, 필리핀에서 만난 다양한 여성들의 삶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레드마리아>의 메인예고편이 공개되었습니다!

 

<레드마리아>의 메인예고편에는 다양한 여성들이 등장합니다. 엄마로, 창녀로, 비정규직 노동자로, 이주여성으로, 위안부 할머니로 불리는 그녀들의 다양한 삶의 모습들이 메인예고편에서 아이를 씻기고, 지나가는 손님들을 끌어모으고, 포크레인 위에서 투쟁하고, 비료를 나르고, 과거 아픈 기억의 장소를 찾아가는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우리 모두와 닮은 듯, 그러나 조금은 다른 '레드마리아'들을 메인예고편에서 만나보세요!

쳐지고, 짓무르고, 상처난 우리들의 '배'에 새겨진 생생한 삶의 기록들!

 

 

Are You Ready?

 

 

 

 

 

4월 26일, 당찬 그녀들이 찾아옵니다!

 

 

 

 

 

 

 

 

 

 

 

 

 

 

 

 

 

 

 

 

 

<레드마리아> 작품정보 >>

 

 

캐릭터 이미지 5종 보러가기 >>

 

 

 

캐릭터 영상 1탄 '제나린이 보내는 편지' >>

 

캐릭터 영상 2탄 '리타가 보내는 편지' >>

 

캐릭터 영상 3탄 '클롯이 보내는 편지' >>

 

캐릭터 영상 4탄 '종희가 보내는 편지' >>

 


 


 


 

*영화 <레드마리아>에 대한 문의는

 

 

 

배급사 시네마 달 홍보팀 오보라, 정두리 앞으로 (02-337-2135/6) 부탁드립니다.

 

 

 

 

 

 

 

 

 

***

 

 

레드마리아 Red Maria

2011┃HD┃98min┃Documentary┃color┃16:9┃Dolby 5.12012.04.26 개봉!

 

 

SYNOPSIS

 

한국, 일본, 필리핀에서 만난 레드마리아, 

 

당찬 그녀들의 거침 없는 생활사!

 

 

나(감독)는 많은 여자들을 만났다.

각기 다른 공간에서, 서로 다른 이름으로 살아가고 있는 그녀들.

 

결혼 10년 만에 친정을 방문한 이주 여성 제나린,

50년이 지나서야 진실을 밝힐 용기를 얻었다는 위안부 할머니 리타,

열여섯 어린 나이에 아빠 없는 딸을 낳은 성 노동자 클롯,

일하고 싶어도 일할 수 없는 비정규직 노동자 종희,

일하지 않을 권리를 즐겁게 행사하는 도쿄 홈리스 이치무라,

24시간 일하는 가사 노동자는 물론, 철거 위기에 놓인 빈민 지역 여성들까지.

 

그들의 일상을 따라가다, 한 가지 질문에 도달했다.

어떻게 서로 다른 노동이 그토록 비슷한 방식으로 ‘몸’에 연결되고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작정하고 그녀들의 ‘배’를 카메라에 담기 시작했다.

주름지고 짓무른, 삶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그 ‘배’로부터 이 이야기는 시작된다!

 

 

 

Contact

 

Facebook. <레드마리아> 경순 감독  redkyungsoon


Twitter. <레드마리아> 경순 감독  @redkyungsoon
           시네마 달 
@cinemadal

 

Blog. http://redmaria.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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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마리아>



 

캐릭터 영상 5‘이치무라가 보내는 편지공개!


 

 

 


* <레드마리아> 캐릭터 영상 5탄 '이치무라가 보내는 편지'
* 캐릭터영상은 각 인물별로 차례차례 공개됩니다. 



 


 

 


이치무라가 보내는 편지

 

일하지 않아도, 겡기데쓰!
 

 

 

 

 


한가해 보이지만,
누구보다 바쁜 홈리스입니다.
면 생리대를 만들어 팔고 있구요,
여성 노숙인들과 함께 티파티를 즐기기도 합니다.
굴러다니는 쓰레기로 하는 ‘천막리폼질’은
노숙생활의 크나 큰 묘미랍니다!

 

 

지난 10년간 푸른 천막집에서 지내면서,
일하지 않을 권리를 찾고 있어요.
일이라는 게 절망으로, 권력다툼으로,
서로 죽고 죽이는 폭력으로 느껴진달까요.
‘일’하지 않아도, 이렇게 활기찬걸요!
매일같이 다른 ‘일’과 함께하기 때문에,
오히려 더욱 즐거운걸요!
거리의 모든 친구들에게 고마움을 전해요.

 

 




 

 


 


 

<레드마리아> 작품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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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영상 4탄 '종희가 보내는 편지' >>
 

 

 

 

***

 

 

 

레드마리아 Red Maria

2011┃HD┃98min┃Documentary┃color┃16:9┃Dolby 5.12012.04.26 개봉!

 

 

SYNOPSIS

 

한국, 일본, 필리핀에서 만난 레드마리아, 

 

당찬 그녀들의 거침 없는 생활사!

 

 

나(감독)는 많은 여자들을 만났다.

각기 다른 공간에서, 서로 다른 이름으로 살아가고 있는 그녀들.

 

결혼 10년 만에 친정을 방문한 이주 여성 제나린,

50년이 지나서야 진실을 밝힐 용기를 얻었다는 위안부 할머니 리타,

열여섯 어린 나이에 아빠 없는 딸을 낳은 성 노동자 클롯,

일하고 싶어도 일할 수 없는 비정규직 노동자 종희,

일하지 않을 권리를 즐겁게 행사하는 도쿄 홈리스 이치무라,

24시간 일하는 가사 노동자는 물론, 철거 위기에 놓인 빈민 지역 여성들까지.

 

그들의 일상을 따라가다, 한 가지 질문에 도달했다.

어떻게 서로 다른 노동이 그토록 비슷한 방식으로 ‘몸’에 연결되고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작정하고 그녀들의 ‘배’를 카메라에 담기 시작했다.

주름지고 짓무른, 삶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그 ‘배’로부터 이 이야기는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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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마리아>



 

캐릭터 영상 4‘종희가 보내는 편지공개!


 

 

 
* <레드마리아> 캐릭터 영상 4탄 '종희가 보내는 편지'
* 캐릭터영상은 각 인물별로 차례차례 공개됩니다. 




 

 


종희가 보내는 편지

 

이곳에서, 여섯 번의 추석
 

 


1895일 동안,
고공 99m에서 보낸 낮과 밤.
전쟁 같은 경찰과의 대치도,
하나 둘 지쳐 떠나가는 사람들도,
가족과 함께 보낼 수 없는 명절도,
농성장으로 출근해야 하는 아이들도,
어느 덧 평범한 일상이 되었어요.

 

 

어느 날 갑자기 해고통보를 받았고,
정당한 이유조차 들을 수 없었어요.
대한민국 곳곳에서 같은 일이 벌어져요.
일하고 싶어도 일할 수 없는 현실.
이러한 세상을 내 아이들에게
물려주고 싶지 않아요.
이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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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드마리아 Red Maria

2011┃HD┃98min┃Documentary┃color┃16:9┃Dolby 5.12012.04.26 개봉!

 

 

SYNOPSIS

 

한국, 일본, 필리핀에서 만난 레드마리아, 

 

당찬 그녀들의 거침 없는 생활사!

 

 

나(감독)는 많은 여자들을 만났다.

각기 다른 공간에서, 서로 다른 이름으로 살아가고 있는 그녀들.

 

결혼 10년 만에 친정을 방문한 이주 여성 제나린,

50년이 지나서야 진실을 밝힐 용기를 얻었다는 위안부 할머니 리타,

열여섯 어린 나이에 아빠 없는 딸을 낳은 성 노동자 클롯,

일하고 싶어도 일할 수 없는 비정규직 노동자 종희,

일하지 않을 권리를 즐겁게 행사하는 도쿄 홈리스 이치무라,

24시간 일하는 가사 노동자는 물론, 철거 위기에 놓인 빈민 지역 여성들까지.

 

그들의 일상을 따라가다, 한 가지 질문에 도달했다.

어떻게 서로 다른 노동이 그토록 비슷한 방식으로 ‘몸’에 연결되고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작정하고 그녀들의 ‘배’를 카메라에 담기 시작했다.

주름지고 짓무른, 삶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그 ‘배’로부터 이 이야기는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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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배’에 새겨진 생생한 삶의 기록”

<레드마리아> 메인포스터 공개!



 

 

 

 

 

4월 26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한국, 일본, 필리핀에서 만난 다양한 여성들의 삶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레드마리아>의 메인포스터가 공개되었습니다!

 

한국, 일본, 필리핀 그리고 3살배기 아이에서부터 2-30대, 백발의 할머니까지! 포스터에 나타난 다양한 여성들의 '배'를 드러낸 모습은 한국, 일본, 필리핀에서 만난 다양한 여성들의 삶과 '몸'을 통해 ‘노동’의 의미를 재구성하려는 <레드마리아>의 주제를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쑥스러운 듯 얼굴을 가린 손 사이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할머니의 이미지는, 이러한 주제를 무겁지 않고 발랄하게 전달합니다.

누구보다 당차게 삶을 살아가는 여성들의 모습이 생생하게 살아있는 <레드마리아> 메인포스터는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한껏 불러일으킵니다!

 

Are You Ready?

4월 26일, 당찬 그녀들이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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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영상 2탄 '리타가 보내는 편지' >>

캐릭터 영상 3탄 '클롯이 보내는 편지' >>

캐릭터 영상 4탄 '종희가 보내는 편지' >>

 


 


 


 

*영화 <레드마리아>에 대한 문의는

배급사 시네마 달 홍보팀 오보라, 정두리 앞으로 (02-337-2135/6)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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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마리아 Red Maria

2011┃HD┃98min┃Documentary┃color┃16:9┃Dolby 5.12012.04.26 개봉!

 

 

SYNOPSIS

 

한국, 일본, 필리핀에서 만난 레드마리아, 

 

당찬 그녀들의 거침 없는 생활사!

 

 

나(감독)는 많은 여자들을 만났다.

각기 다른 공간에서, 서로 다른 이름으로 살아가고 있는 그녀들.

 

결혼 10년 만에 친정을 방문한 이주 여성 제나린,

50년이 지나서야 진실을 밝힐 용기를 얻었다는 위안부 할머니 리타,

열여섯 어린 나이에 아빠 없는 딸을 낳은 성 노동자 클롯,

일하고 싶어도 일할 수 없는 비정규직 노동자 종희,

일하지 않을 권리를 즐겁게 행사하는 도쿄 홈리스 이치무라,

24시간 일하는 가사 노동자는 물론, 철거 위기에 놓인 빈민 지역 여성들까지.

 

그들의 일상을 따라가다, 한 가지 질문에 도달했다.

어떻게 서로 다른 노동이 그토록 비슷한 방식으로 ‘몸’에 연결되고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작정하고 그녀들의 ‘배’를 카메라에 담기 시작했다.

주름지고 짓무른, 삶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그 ‘배’로부터 이 이야기는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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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마리아>



 

4월 26일 개봉 확정 &
캐릭터 영상 3‘클롯이 보내는 편지공개
!


 

 

 


* <레드마리아> 캐릭터 영상 3탄 '클롯이 보내는 편지'
* 캐릭터영상은 각 인물별로 차례차례 공개됩니다. 




 

 


클롯이 보내는 편지

 

열여섯, 아빠 없는 딸을 낳았다
 

 



두살배기 딸을 키우고 있는,
열여덟 먹은 엄마입니다.
아빠가 누군진 몰라요.
매일 밤 거리에서 만난
수많은 사람들 중 한 명이겠지요.
애써 찾을 필요는 없어요.
부클로드 센터의 친구들이 함께 하니까요.


우린 우리의 으로 일을 하고 있어요.
돈을 벌어야 하고, 아이를 키워야 하죠.
누구도 우릴 창녀라 욕할 권리는 없어요.
오늘 밤도 변함없이, 거리로 나갈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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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영상 1탄 '제나린이 보내는 편지' >>

캐릭터 영상 2탄 '리타가 보내는 편지' >>

캐릭터 영상 4탄 '종희가 보내는 편지' >>

 
 

***

 

 

 

레드마리아 Red Maria

2011┃HD┃98min┃Documentary┃color┃16:9┃Dolby 5.12012.04.26 개봉!

 

 

SYNOPSIS

 

한국, 일본, 필리핀에서 만난 레드마리아, 

 

당찬 그녀들의 거침 없는 생활사!

 

 

나(감독)는 많은 여자들을 만났다.

각기 다른 공간에서, 서로 다른 이름으로 살아가고 있는 그녀들.

 

결혼 10년 만에 친정을 방문한 이주 여성 제나린,

50년이 지나서야 진실을 밝힐 용기를 얻었다는 위안부 할머니 리타,

열여섯 어린 나이에 아빠 없는 딸을 낳은 성 노동자 클롯,

일하고 싶어도 일할 수 없는 비정규직 노동자 종희,

일하지 않을 권리를 즐겁게 행사하는 도쿄 홈리스 이치무라,

24시간 일하는 가사 노동자는 물론, 철거 위기에 놓인 빈민 지역 여성들까지.

 

그들의 일상을 따라가다, 한 가지 질문에 도달했다.

어떻게 서로 다른 노동이 그토록 비슷한 방식으로 ‘몸’에 연결되고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작정하고 그녀들의 ‘배’를 카메라에 담기 시작했다.

주름지고 짓무른, 삶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그 ‘배’로부터 이 이야기는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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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마리아>



 

4월 26일 개봉 확정 &
캐릭터 영상 2‘리타가 보내는 편지공개
!


 

 

 


* <레드마리아> 캐릭터 영상 2탄 '리타가 보내는 편지'
* 캐릭터영상은 각 인물별로 차례차례 공개됩니다. 




 

 


리타가 보내는 편지

 

입 다물려고 했지, 죽을 때 까지 
 



입 다물려고 했어, 죽을 때까지.
열세살 꽃다운 나이에 순결을 잃고도,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지.
우리 남편들의 자존심 문제이기도 했고,
일본에서 일하는 아이들 때문이기도 했고.
그저 부끄러웠지

 

 

50년이 지나서,
여성의 권리가 있다는 것을 알았을 때,
비로소 그 사실을 밝힐 용기가 생겼어.
더 이상 부끄럽지 않고 용감해졌지.
이젠 말라야 롤라스,‘자유로운 할머니’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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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드마리아 Red Maria

2011┃HD┃98min┃Documentary┃color┃16:9┃Dolby 5.12012.04.26 개봉!

 

 

SYNOPSIS

 

한국, 일본, 필리핀에서 만난 레드마리아, 

 

당찬 그녀들의 거침 없는 생활사!

 

 

나(감독)는 많은 여자들을 만났다.

각기 다른 공간에서, 서로 다른 이름으로 살아가고 있는 그녀들.

 

결혼 10년 만에 친정을 방문한 이주 여성 제나린,

50년이 지나서야 진실을 밝힐 용기를 얻었다는 위안부 할머니 리타,

열여섯 어린 나이에 아빠 없는 딸을 낳은 성 노동자 클롯,

일하고 싶어도 일할 수 없는 비정규직 노동자 종희,

일하지 않을 권리를 즐겁게 행사하는 도쿄 홈리스 이치무라,

24시간 일하는 가사 노동자는 물론, 철거 위기에 놓인 빈민 지역 여성들까지.

 

그들의 일상을 따라가다, 한 가지 질문에 도달했다.

어떻게 서로 다른 노동이 그토록 비슷한 방식으로 ‘몸’에 연결되고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작정하고 그녀들의 ‘배’를 카메라에 담기 시작했다.

주름지고 짓무른, 삶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그 ‘배’로부터 이 이야기는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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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마리아>

 

4월 26일 개봉 확정 &
캐릭터 영상 1제나린이 보내는 편지공개
!


 


* <레드마리아> 캐릭터 영상 1탄 '제나린이 보내는 편지'
* 캐릭터영상은 각 인물별로 차례차례 공개됩니다. 







 

 


제나린이 보내는 편지

 

민다나오섬 - 마닐라 - 인천 공항 - 전북, 정읍 
 




결혼한 지 10년 만에  친정을 방문했어요.

뇌졸중으로 기억을 잃은 엄마는

놀랍게도 날 알아보셨고,

여전히 큰 눈에 눈물이 그렁한 오빠도,

깅깅이라 부르며 반겨주는 동생들도,

모두 변함없이 제자리를 지키고 있더군요.

 

 

고향사진을 보면 벌써부터 그립지만,

축 쳐져 있을 순 없어요.

모내기도 해야 하고,

남편 건강도 챙겨야 하고,

아이들 교육도 신경 써야 하고,

고향에 있는 가족들에게도 안부를 전해야 하고,

매일같이 바쁜 일상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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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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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OPSIS

 

한국, 일본, 필리핀에서 만난 레드마리아, 

 

당찬 그녀들의 거침 없는 생활사!

 

 

나(감독)는 많은 여자들을 만났다.

각기 다른 공간에서, 서로 다른 이름으로 살아가고 있는 그녀들.

 

결혼 10년 만에 친정을 방문한 이주 여성 제나린,

50년이 지나서야 진실을 밝힐 용기를 얻었다는 위안부 할머니 리타,

열여섯 어린 나이에 아빠 없는 딸을 낳은 성 노동자 클롯,

일하고 싶어도 일할 수 없는 비정규직 노동자 종희,

일하지 않을 권리를 즐겁게 행사하는 도쿄 홈리스 이치무라,

24시간 일하는 가사 노동자는 물론, 철거 위기에 놓인 빈민 지역 여성들까지.

 

그들의 일상을 따라가다, 한 가지 질문에 도달했다.

어떻게 서로 다른 노동이 그토록 비슷한 방식으로 ‘몸’에 연결되고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작정하고 그녀들의 ‘배’를 카메라에 담기 시작했다.

주름지고 짓무른, 삶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그 ‘배’로부터 이 이야기는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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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마리아>
4
월 개봉 & 캐릭터 이미지 공개
!



 

당찬 그녀들의 거침없는 생활사다큐멘터리 <레드마리아> 4월 개봉!


한국, 일본, 필리핀에서 만난 다양한 여성들의 삶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레드마리아>가 오는 4월 개봉합니다!
엄마로, 성 노동자로, 비정규직 노동자로, 노숙인으로, 위안부 할머니로,
각기 다른 공간에서 서로 다른 이름으로 살아가는 다양한 여성들의 일상을 기록함과 동시에,
여성의 '몸'과 '노동'을 연결지어, 세계와 역사를 재구성하고자 하는 도발적인 시선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애국자게임> <쇼킹패밀리> 등 만드는 작품마다 이슈를 불러 일으켰던 경순 감독의 5년만의 신작이기에,
더욱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답니다 :) 
오는 4월, '당찬 그녀들'을 만나보세요!


>> [레드마리아] 작품정보
>> [미리 만나요] '인디다큐페스티발'에서 상영됩니다! (3/24 (토) 20:00 GV / 3/27 (화) 15:00)




'레드마리아'들이 보내는 편지,캐릭터 이미지 5종 공개!


개봉소식과 함께, '캐릭터 이미지 5종'을 공개하여,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습니다.
영화 속 인물들이 보내는 '편지'의 느낌으로 제작되었습니다.
각자 어떤 이야기를 전하고 있는지, 찬찬히 둘러보시길! 
어떤 캐릭터가 가장 마음에 드시나요?



제나린
민다나오섬 - 마닐라 - 인천 공항 - 정읍, 우리 집






리타
입 다물려고 했지, 죽을 때까지





클롯
열여섯, 아빠 없는 딸을 낳았다






종희
이곳에서, 여섯 번의 추석





이치무라
일하지 않아도, 겡끼데쓰!






'캐릭터이미지'는 웹용으로 제작되어, <레드마리아> 공식블로그 (http://redmaria.tistory.com)와
<레드마리아> 배급사 시네마 달 홈페이지 (
http://www.cinemadal.com)을 비롯한 온라인에서 만나볼 수 있구요,
'인디다큐페스티발' 현장에서 실물로 만나볼 수 있답니다.
인디다큐에서만 만날 수 있는 '한정판'이니, 꼭 놀러오세요!


 

 

 

 


<레드마리아> 작품정보 >>

 

메인포스터 보러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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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영상 2탄 '리타가 보내는 편지' >>

캐릭터 영상 3탄 '클롯이 보내는 편지' >>

캐릭터 영상 4탄 '종희가 보내는 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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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마리아 Red Maria

2011┃HD┃98min┃Documentary┃color┃16:9┃Dolby 5.12012.04.26 개봉!

 

 

SYNOPSIS

 

한국, 일본, 필리핀에서 만난 레드마리아, 

 

당찬 그녀들의 거침 없는 생활사!

 

 

나(감독)는 많은 여자들을 만났다.

각기 다른 공간에서, 서로 다른 이름으로 살아가고 있는 그녀들.

 

결혼 10년 만에 친정을 방문한 이주 여성 제나린,

50년이 지나서야 진실을 밝힐 용기를 얻었다는 위안부 할머니 리타,

열여섯 어린 나이에 아빠 없는 딸을 낳은 성 노동자 클롯,

일하고 싶어도 일할 수 없는 비정규직 노동자 종희,

일하지 않을 권리를 즐겁게 행사하는 도쿄 홈리스 이치무라,

24시간 일하는 가사 노동자는 물론, 철거 위기에 놓인 빈민 지역 여성들까지.

 

그들의 일상을 따라가다, 한 가지 질문에 도달했다.

어떻게 서로 다른 노동이 그토록 비슷한 방식으로 ‘몸’에 연결되고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작정하고 그녀들의 ‘배’를 카메라에 담기 시작했다.

주름지고 짓무른, 삶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그 ‘배’로부터 이 이야기는 시작된다!

 

 

 

Contact

 

Facebook. <레드마리아> 경순 감독  redkyungsoon


Twitter. <레드마리아> 경순 감독  @redkyungsoon
           시네마 달 @cinemadal

Blog. http://redmaria.tistory.com/

 

Posted by 빨간경순





연출  | 경순
제작  | 빨간눈사람
배급  | 시네마달



경순 Kyung Soon
| 2011 | HD | 98min | Documentary | color | 16:9 | Dolby 5.1

Language : Korean, English, Japanese etc. / Subtitle : Korean, English

 


12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옥랑문화상 (다큐 피치&캐치 '여성 다큐멘터리 제작지원')
3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37회 서울독립영화제
12회 인디다큐페스티발



 

SYNOPSIS


한국, 일본, 필리핀에서 만난 레드마리아,

 

당찬 그녀들의 거침 없는 생활사!

 

(감독)는 많은 여자들을 만났다.

각기 다른 공간에서, 서로 다른 이름으로 살아가고 있는 그녀들.

 

결혼 10년 만에 친정을 방문한 이주 여성 제나린,

50년이 지나서야 진실을 밝힐 용기를 얻었다는 위안부 할머니 리타,

열여섯 어린 나이에 아빠 없는 딸을 낳은 성 노동자 클롯,

일하고 싶어도 일할 수 없는 비정규직 노동자 종희,

일하지 않을 권리를 즐겁게 행사하는 도쿄 홈리스 이치무라,

24시간 일하는 가사 노동자는 물론, 철거 위기에 놓인 빈민 지역 여성들까지.

 

그들의 일상을 따라가다, 한 가지 질문에 도달했다.

어떻게 서로 다른 노동이 그토록 비슷한 방식으로 에 연결되고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작정하고 그녀들의 를 카메라에 담기 시작했다.

주름지고 짓무른, 삶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그 로부터 이 이야기는 시작된다!




 


 

 

DIRECTOR’S NOTE


이 영화는 여성의 몸과 노동에 대한 이야기다. 글로벌 자본주의 속에서, 많은 여성들이 사회의 주변부로 내몰리고 있으며, 그곳에서 그녀들은 가사 노동자, 성 노동자, 비정규직 노동자, 이주 노동자 등으로 불리고 있다. 그 곳에서 몸은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여성의 몸은 노동의 수단 또는 상품 그 자체가 된다. 그러나 때로 그것은 오염된 몸으로 간주되며, 그리하여 도덕적 판단의 대상이 된다. <레드마리아>는 가장 낮은 곳에서 글로벌 자본주의를 떠받치고 있는 이 여성들의 신체를 기록하고, 그리하여 여성과 노동의 관점에서 열심히 일한다는 것의 사회적 의미에 질문을 던지고자 한다.

 
 
 

FILMOGRAPHY

 

경순 Kyung Soon

2011
레드마리아 Red Maria

2011 Jam Docu 강정 Jam Docu GANGJEONG

2006 쇼킹패밀리 Shocking Family

2004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What Do People Live For

2001 애국자게임 (공동연출) Patriot Game (Co-director)

1999 민들레 (공동연출) Mindulae (Co-director)

 
 
 

CONTACT

 
*공식 홈페이지
http://redmaria.tistory.com


* 경순 감독님과 직접 이야기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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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빨간경순


<레드마리아> 이렇게 시작되었다!    by 경순





2년 전 나는 우연히 자신을 성노동자라고 소개하는 한 친구를 만났다. 어찌나 당황했는지 그 순간이 지금도 잊혀지지가 않는다. 그것도 한창 성매매반대 특별법이 시행되고 있는 시점인지라 ‘성매매에 대한 반대’와 ‘당당하게 성노동자라고 말하는’ 그 사이를 어떻게 조합해야 할지 순간 잘 정리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후 나는, 그 두 가지가 내 머릿속에 조합이 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지 나름 긴 시간 고민을 했던 거 같다.
그러면서 다시금 여성의 역사를 거슬러 보기 시작했고 내 속 깊숙이 잠재되어 있던, 그리고 늘 답답하게 생각이 됐던 성에 대한 문제를 본격적으로 생각하게 되었다.

윤간이나 강간이란 말은 왜 사전에 조차 남자들에게 여자가 당하는 것으로 되어 있는지.
남녀평등은 쉽게 이야기 하면서 왜 성에 대한 사고는 그리도 결핍증에 가까울 만큼 진도가 안 나가는지.
타고난 여성의 출산 능력은 왜 결혼이라는 제도 안에 묶여야만 하는지.
해마다 여성에 대한 성폭력은 왜 줄어들지 않는지.
그리고 진보적이라고 자처하는 남자들조차 가사노동과 양육에는 왜 늘 꽉 막혀 있는지...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하나의 궁금증이 생겼다.
가부장제가 이런 이데올로기를 유포한 건 알겠는데, 왜 자본주의의 눈부신 발전과 그 개방적이고도 성적인 수많은 광고에도 불구하고
사회 속의 이런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는 것일까 하는. 자본주의는 과연 여성 해방을 원하기는 하는 것일까 하는.

이런 물음들이 채 해결되기 전에, 2년 전 본인의 전작 ‘쇼킹패밀리’상영 때문에 일본에 여러 번 방문할 기회가 있었다.
방문하기 전 나의 머릿속에는 한국의 저출산을 우려하면서 보도하는 내용 중 가끔, 일본에는 일하는 여성들을 위한 여러 가지 시스템이 잘 되어있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
하지만 정작 내가 만나고 이야기해 본 여성들은 가정이나 사회에서 자기 발언조차 하기 힘든 이미 고도화된 자본주의 시스템에 갇혀 순종적이고 보수적인 여성의 이미지를 간직한 채 한국의 여성운동을 막연히 부러워하고 있었다.

그리고 작년, 필리핀에서 일 년을 살면서 또다시 내 속에 그려지던 그림 하나가 깨졌는데 이주여성노동자나 베트남 처녀처럼 한국남자와 결혼을 하는 여성들에 대한 단편적인 그림과는 다른 진취적인 사고의 여성들을 만나게 되면서다.
이들은 경제적인 가난에도 불구하고 훨씬 남녀평등에 대한 인식이 자연스럽게 몸에 배어 있었고 사회에서의 활동력도 남성들보다 진취적이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교육 받은 대부분의 여성들이 성과 결혼에 있어서는 대단히 보수적이라는 모순적인 상황 또한 발견할 수 있었다.

 

 


한국을 포함해 세 나라의 여성들을 비교해보면서 나의 고민은 풀어지기 보다는 오히려 더 심화되고 확장되었다.
경제대국 일본, 신흥경제발전국 한국, 저개발국 필리핀의 속을 들여다보면서 겉모양은 다르지만 자본주의와 가부장제의 공조 속에 여성들의 삶과 성에 대한 생각은 하나같이 비슷하다는 걸 알 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딸로 태어나면서 부터 시작되는 차별들에 대한 경험, 그리고 차이와 차별에 가장 민감한 여성의 몸에 대한 경험과 사회적 이슈, 너무나 구차해서 말하기도 귀찮을 만큼 뿌리 깊은 가사노동에 대한 이야기부터 성폭력과 성노동자, 그리고 이주여성들까지...
자본주의는 여성의 노동력을 가족과 성산업이라는 두 개의 카테고리에 분리시켜 윤리와 도덕이라는 잣대를 이용해 출산과 쾌락의 귄리를 여전히 보호와 통제 속에 가두어 놓고 있다.


우린 이걸 다시 뒤집어 보는 과정이 필요하다.

딸로 대표되는 여성성은 남성성보다 약하다는 이미지를 벗지 못하는지
비정규직의 70%가 여성이고 갈수록 여성의 빈곤화가 심화되고 있음에도
    국가는 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을 못하는지
성매매로 발생하는 경제규모가 24조 원대로 국민총생산의 4.1%나 되고 33만 명
    정도가 성매매 종사하고 있음에도 여성의 권리와 성노동자의 권리는 서로 이반이 돼야 하는지
혈연을 중요시하는 한국사회에 가난한 동남아의 이주여성들이 시집
    (이 현상은 결혼이란 말보다는 시집이란 말이 맞다)오는 것이 사회적으로 용인이 되고 있는 것인지
출산은 그 자체로 인정되지 못하고 결혼과 가족 그리고 사회가 만들어낸
    온갖 이데올로기에 종속 되어 스스로가 가지고 있는 신체적 권리조차 제약을 받아야 하는지
경제가 발전한 나라에서 조차 여성의 역할과 지위는 왜 경제가 발전하지 않은
    가난한 나라의 여성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인지...

하지만 솔직히 이런 고민들만큼 내 머리 속에 정리된 결론은 없다. 어떤 이야기로 그림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어떤 인물이 가장 정확한 해답이 될 것인지 명확하지 않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일차적으로 나 역시 이 문제에 있어서는 여전히 부족한 게 많은 사람이기 때문이고 둘째는 그런 시각으로 여성과 자본주의 문제를 다룬 연구서들이 많지 않다는 것도 이유라면 이유겠다.
따라서 본 작업은 전작 ‘쇼킹패밀리’가 가족주의를 해부하기 위해 탐구하며 영화를 만들어간 과정이었듯이 '레드마리아’도 그런 과정이 되리라 믿는다.

다만 확실한건 그 문제들을 짚어가는 과정으로서 현재 아시아 여성들, 특히 일본과 필리핀, 한국의 여성들의 삶을 종합적으로 돌아보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일본의 식민지 시절부터 자본주의화 과정까지 긴밀하게 영향을 받은 한국과 필리핀은 여성문제에 조차 그 영향권 아래에 있어 왔고 지금도 많은 연결점이 있어, 여성과 자본주의라는 주제를 탐구하는데 매우 유의미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시아 세 나라 여성들의 경험의 재구성을 통해 자본주의가 놓치고 간 많은 것들을 확연하게 볼 수 있고,
무엇보다도 현재를 사는 여성들의 고민과 실재적 문제 그리고 대안을 모색하는 행보 속에 우리가 시도해 보지 못한 ‘새로운 경험’을 ‘새로운 역사’로 만드는 일이 어떻게 가능할지도 탐구해 볼 수 있을 것이다.

Posted by 빨간경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