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너편 옥상에서 이불터는 소리
어른들의 대화 소리
앞집할머니 가래침 뱉는 소리
악악대며 울부짖는 아이 소리
걸어가는 소리
매미 소리
시계바늘 소리
오토바이 소리
아래층 물 소리
컴퓨터팬 돌아가는 소리
에어콘 바람 소리
나의 숨소리
배에서 나는 꼬르륵 소리
카톡왔다는 소리
메일왔다는 소리
그 사이 사이 내목으로 넘어가는 커피를 들이키는 소리까지
참 조용한 시간이라고 생각했는데 소리들은 여전히 있었다.
건너편 옥상에서 이불터는 소리
어른들의 대화 소리
앞집할머니 가래침 뱉는 소리
악악대며 울부짖는 아이 소리
걸어가는 소리
매미 소리
시계바늘 소리
오토바이 소리
아래층 물 소리
컴퓨터팬 돌아가는 소리
에어콘 바람 소리
나의 숨소리
배에서 나는 꼬르륵 소리
카톡왔다는 소리
메일왔다는 소리
그 사이 사이 내목으로 넘어가는 커피를 들이키는 소리까지
참 조용한 시간이라고 생각했는데 소리들은 여전히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