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경순의 노트2012. 11. 12. 13:44

오랜만에 집들이라는걸 갔다가 왔다.

아니 사실 여느 집들이면 패스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집들이는 꼭 가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바로 동거커플의 집들이였기 때문이다.

동거란 뭔가. 너무 좋은데 떨어져 있기 싫을때 하는거 아닌가.

그럼 그럴때 같이 살면 된다.

초호화 가구가 없어도 비싼 집을 마련하지 않아도 서로가 서로를

만져주고 뭉개주고 비벼줄 공간이 있음 된다.

물론 그렇게 비비기만 하면서 살 순 없으니 심심할때 

동네한바퀴 돌면서 이것저것 하나씩 필요한 중고물품을 거둬들이면 되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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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빨간경순